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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빠를 오빠라고 부르지 않는 여동생
게시물ID : animation_9324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후코남친
추천 : 1
조회수 : 504회
댓글수 : 6개
등록시간 : 2013/08/01 12:57:39
여동생과 오빠 사이는 즉 같은 남매 사이에 남자아이가 나이가 더 많은 관계일때 오빠,여동생으로 지칭한다
 
즉 오빠 라는 단어는 여동생 에게 있어 단순히 지칭할때만 사용하는것이 아니라
본인이 여동생으로 있을수 있는, 그리고 오빠의 존재자체를 의미하는 말이기도 하다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 주었을 때 그는 나에게로 와서 꽃이 되었다.'(-김춘수 ,꽃-)
라는 시구가 있다.
 
명사는 단순히 지칭하는데에만 사용하는것이 아닌 나를 남에게 그리고 내가 있을수 있게하는 존재자체를 지탱시켜주는
그런 대단한것 인것이다.
 
그런데도 오빠를 오빠라고 부르지 아니하고 이름으로 부르게 된다면
그것은 이미 오빠를 단순히 인간 대 인간 으로써 바라보고 또 오빠로써 인정하지 않겠다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는것이다
 
오빠가 오빠가아니게 되었을때 여동생 또한 여동생이 아니게 된다
그들은 그저 한 배에서 태어난 남남이 되어버리는 것이다.
 
이는 유교를 중시하는 한국에서 굉장한 문제가 되어버리는것이며
또 주변의 의식에서 스스로를 깎아 내리게 되는 심각한 일이 되어버리는 것이다.
 
그러므로 여동생들은 오빠를 오빠라고 불러주어야 하며
오빠 또한 여동생을 다정한 마음을 담아 이름으로 불러줄테니 여동생이 있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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