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작년 수능을 치고 지방대 공대에 입학한 남잡니다ㅎㅎ..
스무살 때 까지 그저 꿈이 사랑하는 사람만나서 평범하게 자식낳고 사는게 꿈이 었는데, 대학에 와서 어떤 교양수업을 듣고 나서 꿈이 생겼습니다.
지금 제가 가고 싶은 쪽은 마케팅 쪽이에요. 막 수업을 듣고 꿈을 가진건 아니구요, 어릴 적 부터 잠재되어 있는 꿈이랄까..
어릴 적 부터 문과 쪽에 관심이 많았어요. 주로 읽은 책들을 생각해보니 소설같은 비현실적인 것 보다 사람을 다루는 심리학이나, 행동학, 성공학, 경영
학등을 제가 읽었더라구요. 그래서 어머니께 말 해봤습니다. "군제대 뒤에 내가 그꿈 계속 가지고 있으면 전과나, 자퇴하고 학사편입 하고싶다."
어머니가"비싼 등록금 내고 무슨 자퇴냐, 혼자 공부하는게 얼마나 힘든지 아냐, 전과를 하던가 복수전공을 해라"고 말씀하시더군요.
이 말 듣고 꿈이 산산조각 나는 느낌이 들더라구요. 솔직히 물리,화학,수학 기초 배우는데 뭐라하는지 하나도 못 알아듣겟고 지금 내가 이걸 왜 배우는
지 이유를 모르겠어요, 내가 하고 싶은 꿈은 찾았는데 이건 전혀 다른 분야로 생각들고, 꿈과 관계없는 수업이다 라는 생각이 머리에 박히더군요.
그래서 복수전공은 생각도 못하고 있어요. 공대 수업 하나로도 벅차서, 아니 그냥 공대수업을 안듣는데 학점이 망해서 복수전공을 못하죠.
이 생각 때문에 꿈을 갖고 새벽에 일찍 일어나 책을 읽던 습관도 다 없어 졌습니다. 내일이 시험인데 며칠 전 부터 계속 롤만하고 있어요ㅋㅋㅋㅋ
글 쓰는게 너무 힘들어서 글이 너무 조잡하네요
>>제가 질문 드리고 싶은 말은
취업률 좋은과 나와서 그냥 안정적인 삶을 사는게 낫냐
아니면 진짜 내가 배우고 싶은과(경영학)를 나와서 열정을 갖고 꿈에 도전을 하는 것이냐
네요ㅎㅎ.. 하 진짜 셤공부하는데 공부 왜하는지 모르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