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림 닭도리탕용 750g팩 3개에 만원 팔길래 사와봅니다.
오븐 치킨은 껍질이 있으면 좋다지만, 집사람도 싫어하고, 아이가 먹기에도 살이 바로 있는게 좋다길래,
씻으면서 껍질도 벗겨냅니다. 지방도 많이 파냈어요.
생략된 과정에는 이렇게 벗긴걸 우유에 30분 정도 담가둡니다.
그리고 씻어낸 후,
양념은
화이트와인 7
간장 6
다진마늘 4
아빠숟가락으로 넣고,
바질가루와 파슬리 가루, 그리고 통후추를 갈아넣은 가루를 마구 넣어줍니다.
예전에 했을 때는 수육할 때 쓰던 월계수잎도 있어서 넣었던 것 같은데 없어서 생략하고..
맛을 보면서 간장과 와인을 더 넣어줍니다. 진간장도 아니고 양조간장만으로 간을 하기 때문에 간장이 꽤 많이 들어갑니다.
준비한 닭을 칼집내어 양념에 버무려서 1시간 놔둡니다.
하루 정도는 숙성시키는게 좋다는데, 그건 계획된 경우에나 가능하고,
저처럼 마트에서 3팩에 만원이 보여서 만드는 마당에는 1시간도 깁니다.
제대로된 석쇠에도 올리고,
구이용 석쇠가 아닌 것 같은 석쇠 비슷한데도 올려서, (양이 많아요)
180도에서 25분 굽고 뒤집어서 20분 구으면,
이렇게 구워집니다.
날개가 먼저 빨리 타는건 뭔가 조치를 취해야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