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험기간만 되면 어찌 이리도 글이 잘 써지는지... 결국 꼴딱 밤을 샜습니다. 물론 글만 쓰며 샌건 아니지만요.
저녁에 친구랑 고기에 소주먹으면서 이런저런 얘기를 나눴습니다. 그러다가 문득 친구가 그러더군요. 책사서 읽는 사람은 문창과 졸업생, 문창과 재학생, 문창과 지망생밖에 없을거라고.
물론 과장이지만 실제로 보면 그렇습니다. 한해에 등단하는 사람은 많습니다. 책 내는 사람은 그보다 적고, 책 잘 팔리는 사람은 그보다 더 적습니다. 현재 문창과 다니는 학생으로서 이런 모습이 , 미래가 막막하기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