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넥스트 기타리스트 김세황 씨가 유치원 학예회에 등장해 화제다.
지난 20일 온라인 커뮤니티 'SLR 클럽'과 네이버 카페 '클&통'에는 넥스트 김세황 씨를 유치원 학예회에서 봤다는 글이 게재됐다.
'클&통' 이용자는 "무대에선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만 봤는데 자녀들과 함께 무대에 선 모습이 다정한 아버지"라고 말했다.
또 'SLR 클럽' 이용자는 당시 사진을 공개하면서 "큰 아들 유치원 재롱잔치에 갔는데 갑자기 학부모가 공연하신다고 하길래 누군가 했더니 뜨악~넥스트 김세황 씨였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연말에 많이 바쁘셨을텐데 딸과의 약속을 지키시는 모습 너무 감동이었다"며 "앵콜곡까지 총 3곡 연주해주셨다. 3번째 곡에는 자녀들과 함께 연주하는데 감동의 도가니였다"고 설명했다.
김세황 씨는 국내에서 손꼽히는 기타리스트로 이 모습은 미국의 전설적 락밴드 메탈리카의 보컬 제임스 헷필드가 자신의 딸 학예회에서 반주를 한 것과 비교되며 화제가 되고 있다.
앞서 2012년 제임스 헷필드는 딸 마르셀라를 위해 조그만 초등학교 학예회에서 동요 반주를 하는 사진이 공개되면서 국내 커뮤니티 이용자들로부터 '학예회 종결자', '딸바보'라는 별명을 얻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