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랫동안 눈팅중인 회원입니다.
전 오래전에 다니던 실내포차 를 찾고 싶어 글을 씁니다.
원래 있던 위치는 아래 약도로 대신할게요.
주인아주머니와 아저씨 두분이서 운영하시던 실내포차 였어요.
대부분이 아주머니 혼자 하시고, 아저씬 거의 항상 술에 취해 계셨죠.
근데 아주머니 성품도 너무 좋으시고, 손맛도 너무 좋으시고 가격도 최고였죠.
처음 갔을때가 제가 제대후니까 2000년도네요.
약 십년을 다니다 삼사년전에 건물주가 건물 다시 짓는다고 옮겨야 한다며 중앙대 근처를 알아본다고 하셨었어요.
그리고, 옮기시면 연락달라고 연락처도 드렸었는데 연락이 끊겨 다시는 못가고 있네요.
그 건물주는 그집 나가고 거기 똑같은 실내포차를 차려 장사하던데...(나쁜사람들..)
그리고, 그 블록은 그집으로 인해 실내포차가 많이 생겼어요.
정말 싸고 맛있는 집으로 소문나서 주말엔 항상 자리가 없었죠.
저에겐 그집에서 첫사랑과의 추억도 있고, 이별도 있고, 친구들과의 추억도....
찾게되면 꼭 다시 가서 보고픈 주인아주머니도...
혹시 아는 분들 계시면 알려 주시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