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전에 her보고왔어요. 저는 영화내내 공감하지 못하고 이질감이 들더라고요. 계속 떠오르는 느낌은 "os주제에,,," =_=ㅎㅎ 첫번째 인공지능os인데도 엄청나게 똑똑하고 또 인간의 영역이라고 생각해온 작곡까지 하는 모습에서도 이런 창작을 하는걸까싶다가도 지금까지 나온 모든 음악을 순식간에 습득했다면 가능하겠구나.싶었어요. 그녀가 os라는걸 깨닫고 주인공이 물질이 없는 존재, 혹은 만들어진 존재인 그녀에 대해 고찰하고 그 무상함에 떠날줄 알았는데 그녀가 부처라도 된건지 인간들에게 상처를주고 고차원으리 떠나다니. 친구도 사만다도 떠났냐는거보면 os가 통째로 자기들세상으로 무언가를 깨닫고 떠난거같은데 무섭기도하고 이거 환불해줘야되는거아니냐 생각도 들고. 전에 ai라는 영화를 볼때는 주인공에게 엄청 감정이입을 했는데. 이 영화는 본체없이 os라는 존재라서일까요. Os면 그 역할에 충실해야지 너무 진화하게 만들어서 결국 인간이 상처를 받는것같아 이상했어요. 애초에 저렇게 만들면 안되잖아 ㅋㅋ 뭔가 생각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정신이 복잡해지는 영화네요. 아무정보없이 포스터하나만 알고 본 영화인데. 요즘처럼 정신복잡해서 단순하게 살고싶을때 보니 영 기분이 이상합니다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