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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대통령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게시물ID : sisa_93276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지함(池含)
추천 : 5
조회수 : 414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7/05/11 20:15:45
우리가 사는 한반도에서 우리라는 말은 묘한 울림을 갖고 있죠.

외국은 나 와 너, 우리의 사용법이 명확합니다.

집만 해도 나의 집, 또는 부모님의 집라고 명확하게 구분합니다.

반면에 한국에서는 우리집 이라는 대명사를 사용하죠.

국가를 지칭할때는 우리 나라라는 표현을 쓰죠.

일상생활에 '우리'라는 말이 엄청 많이 사용되는데

우리가 쓰는 '우리'라는 말엔 은연중 공동체에 속하며, 해당 집단에 대한 자부심이 있을 때 사용된다고 생각합니다.

근 10년간 은연중 사용되던 '저희 나라'라는 말은 이명박근혜를 거치며 우리 나라가 자랑스럽지 못한 껄끄러움에서

나타난 단어가 아닐까 혼자 생각해 봅니다.




아버지 세대에겐 TV에서 청렴하게 보이고 막걸리를 마시는 박정희는 우리 대통령이었습니다.

그러나 김대중 대통령도 문재인 대통령도 두분 모두 훌륭한 분이었지만, 당시에 우린 그들의 진면목을 볼만큼 성숙하지 못했습니다.

임기동안 많은 지지를 받지 못하셨습니다. 그리고 두분 모두 지금은 이곳에 계시지 않죠.

저는 3번째 민주정부의 주인공이 되는 문재인 대통령이 지금 세대에게 '우리 대통령'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지금은 41%의 득표율을 가진 이니, 문댑, 명왕이지만, 임기말엔 국정 기대율 처럼 80%가 넘는 국민들의 우리 대통령이길 바랍니다.

술자리에서 대통령을 얘기할 때 '김대중이' '노무현이' '문재인이'가 아닌 자랑스럽게 '우리 대통령이' 라고

말할 수 있길 바랍니다. 세계 어디에서나 대통령에 대한 질문을 받았을 때 자랑스럽게 '우리 대통령이' 라고 말할 수 있길 바랍니다.



그래서 저는 문재인 대통령이 우리 대통령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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