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 션의 영주권 글을 보니 어김없이 스티븡유에 대한 언급이 나오네요.
하지만 세월이 오래 지나서 왜 입국금지 당했는지 많은 분이 잘 모르시고 있기에
유승준씨의 오랜 팬으로서.
그리고 스티븐유의 오랜 증오자로서,
내용을 설명해 드리겠습니다.
스티브 유(한국 활동당시 유승준)씨는 병역영장이 나온 상태에서 해외공연을 위해 일본으로 출국합니다.
당시 스티브유씨는 영장이 나온 상태에서 (4급 공익근무요원) 이례적으로 연기를 하는데, 연기규정상 학업, 고시 등의 이유가 아니라,
진심으로 그 동안의 공로를 인정하여 특별하게 연기를 해 준 상태였습니다.
따라서 영장이 나온 상태에선 병역기피의 의도때문에 출국이 금지 되지만, 스티브 유의 경우에는
1. 신분이 확실하고 전 국민이 알아보는 사람이므로
2. 그 동안의 행동이 병역기피의 의심을 불러 일으킬 수 없기 때문에.
3. 공익활동을 통해 국방에 끼친 노고가 많기 때문에 등등의 이유로
병역을 기피하지 않겠다는 서약서를 쓰고 '국가'에 승인을 받고 이례적으로 출국하게 되죠.
국방부로서는 당연한게, 유승준씨가 군대에 가겠다고 떠들어대고, 그러는 것이 2001년 바뀐 병역법에 대해서 홍보효과도 좋아지고, 국민들에게 인상이 좋지 않은 군대의 이미지 개선에도 큰 도움이 되었기 때문에 이런 어마무시한 혜택 및 배려를 해 준 것이죠.
그런데 이렇게 일본으로 출국 한 후 미국에 간 스티브 유 씨는 지금까지 미뤄왔던 미국 시민권을 취득하게 됩니다.
이것도 웃긴게, 미국 시민권 취득 신청은 2000년에 하였습니다.
이는 2001년 3월에 병역법 개정을 할 것이라는 것을 공시한 걸 보고 바로 신청을 한 것이죠.
결국 스티브 유씨는 군대를 갈 생각 자체가 아에 없었던 것이며,
그 동안 방송에서 국민과 국가를 기만해 왔던 것입니다.
아무튼 미국 시민권자가 된 스티브 유 씨는 더 이상 한국인이 아니었으며, 타국에선 국방의 의무를 할 수 없는 몸이 되어버립니다.
그냥 뒤통수 맞은 정도가 아니라 국방부로선, 날 믿었던만큼 내 친구도 믿었기에 난 아무 부담 없이 널 내 친구에게 소개시켜 줬고, 그런 만남이 있은 후 부터 우리가 서로 함께만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며 함께 어울렸던 것 뿐인데 그런 만남이 어디서 잘못되었는지 난 불안한 예감에 조금씩 빠져들고 있을....
죄송합니다. 각설하구요,,
아무튼 이에 따라 국방부는 스티브 유씨에게 국내소환을 명했지만, 외국인이라는 핑계로 이 소환에 불응, 미국의 자택에서 거주하게 됩니다.
스티브 유 씨로는 지금 입국하면 빼도박도 못한다고 생각해서 한 2년 놀다가 조용해 지면 올 생각이었겠지요.( 진짜 나 같았으면 그 시간에 군대가겠다. 국방부에서 여의도 근무 약속과 함께, 6개월간 단기 근무 및 퇴근 후 공연활동도 허락해 주었다는 말이 있었을 정도로 엄청난 해택들을 준다고 했었는데...)
아무튼 이에 정부는 출입국 관리법을 개정합니다.
"병역 의무를 기피할 목적으로 대한민국 국적을 버린 자는 입국을 금지한다."
국민들은 이때 알게 되었죠. 스티브 유씨의 행각을
이 소식을 들은 스티브 유씨는 부랴부랴 입국하지만, 결과는 지금대로 출입국 금지죠.
장인 장례식이었던가? 아마 그때 특별하게 한번 허락 해 준 후에는 없을 껍니다.
즉 스티브유는
병역 개정 공시를 확인 -> 미국 영주권자에서 시민권자로 신청 -> 그 사이에 병역법 홍보대사로서 활동 및 아름다운 청년 이미지로 전국민의 사랑을 받음 -> 군대 영장이 나옴 -> 일본 공연으로 특별히 출국 -> 일본에서 바로 미국으로 건너감 -> 시민권 획득 -> 국내소환에 불응 ->출입국관리법 개정 -> 부랴부랴 입국시도 -> 입국금지.
이 테크입니다.
단순히 괘씸죄가 아니라 국가를 기만하고, 약속을 지키지 않은 외국인입니다.
션이나 다른 시민권자와는 차원이 다른 짓을 저질렀습니다. 다른 시민권자들은 합법적이기라도 했지....
개인적으로는 발치몽보다도, 더 해선 안될 짓을 한 사람이 바로 스티브유라고 생각합니다.
스티브 유는 대놓고 대한민국 정부를 우습게 보았거든요.
이런 이에 대한 입국금지는 당연하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