떴네요
- 더 지니어스 갤러리(이하 짓갤)는 보세요? (디시 이용자 'v33')
어우, 그럼요. 하하하. 제가 매주 수요일 11시부터 생방송을 진행해서 지니어스 본방과 겹치는 바람에 지니어스 본방사수를 처음부터 끝까지는 못하고 반 정도부터 해요. 퇴근하기 전 회사 TV로 보는데 짓갤 켜놓고 봐요. 즉각적인 반응을 보죠.
- 죄송해요. (웃음)
지니어스 팬들은 되게 열정적이시잖아요. (웃음)
- 솔직히 지니어스는 여자들이 나서기 어려운 자리이기는 해요. 어쩔 수 없이 병풍이 되는 상황이 만들어지는 것 같기는 해요. (디시 이용자 '악어머리')
그리고 일단 같이 했던 사람들, 남자분들이 기가 좀 센 편이었어요. 심지어 기만 센 게 아니라 똑똑해요. 사람 심리가 그렇잖아요. 어쩔 수 없이 따라가게 되잖아요. 뭔가 저 사람이 하는 말이 맞는 것 같고, 그렇게 하면 살 수 있을 것 같고…. 처음에는 '나 오늘 뭔가 주도적으로 해야지' 했지만, 나도 모르게 열심히 따라가게 되더라고요.
- 저도 장동민 씨가 그렇게 윽박지르면 따라갈 수밖에 없을 것 같아요. (웃음)
그게 연기라고 하는데 실제로 당해보면 진짜 무서워요. 하하하.
- 멤버 중 누가 제일 잘 하는 것 같아요?
게임 이해도는 정말, 솔직히 말하면 휘종 오빠가 높아요. 그런데 휘종 오빠는 약간 하나만 보는 게 있어요. 승률이랑 자기가 생각했을 때 '왜 내가 다른 사람과 타협해서 이걸 해야 하지?' 이렇게 미는 게 있어요. 지니어스는 그거 더하기 정치력이잖아요. 그런 의미에서는 동민 오빠가 높죠. 게임 자체만을 놓고 봤을 때는 제가 봤을 때는 휘종 오빠.
- 얼마 전 찌찌갓이 인터뷰에서 '음식값 많이 나와서 신아영 씨랑 못 사귄다'라고 했죠. (웃음) (디시 이용자 'ㅇㅇ', 'ㅁㄴㅇ')
아니~ 내가 음식값 냈을걸요? 제가 걔랑 밥을 한 두 번 정도 먹었는데 걔가 계산 안 했던 것 같아요. 그리고 식비가 감당 안 될 정도로 먹지는 않아요.
- 솔직히 섭섭했죠?
'뭐지? 뭐야 얘. 왜 이렇게 찌찌갓스러운 짓을 하는 거야' 했죠. (웃음)
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