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쇄지고기를 산 사람이예요
게시물ID : cook_9328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가세요직진
추천 : 27
조회수 : 2528회
댓글수 : 86개
등록시간 : 2014/05/14 23:17:13

쇄지고기를 사서 오유에 논란을 유도한 작성자입니다 ㅜㅜ 
사실 이렇게까지 이슈(?)가 될지는 몰랐는데
잠 설치셨던 몇몇분들 죄송해요 ㅠㅠ 

사실 단순히 무슨 부위인지, 이런 빨간 돼지고기가 존재하는지가 궁금해서 올렸던 글인데
이렇게까지 ㅜㅜ 관심을 가져주실줄이야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돼지고기가 맞습니다. 아래 사진 추가드려요 


다시 사온 돼지고기!!!! 입니다. 
고기 섹션에 가니 주말에만 일하시는지 아저씨는 안계시고 아줌마가 계셨어요. 
한번 더 물어보니, 
돼지 맞아여 ?
-맞아요! 
소같이 생겼는데?
-돼지! 목 뒤에 있는 부분에서 가져오는 살이예요! 
라고 답을 주셨어요. 

IMG_6233.JPG


증말이지 소고기 같습니다. ㅠㅠ 
궁금하게 해드려 죄송해요. 


IMG_6234.JPG



다른방향에서 찍은 사진이예요. 
400그람 좀 안되는 것을 사서 약 만이처넌 정도 줬어요 


IMG_6235.JPG


독샷! 

더 자세히? 

IMG_6236.JPG

붉은-분홍 사이색인거같아요. 

구워보도록 하겠습니다! 


IMG_6239.jpg



그릴준비 
가스렌지 주변 전등이 나가서 주방이 엄청 어두워요. 
플래쉬 넣어서 찍었습니다.
발사진 양해부탁드려요 ㅋㅋ 


IMG_6244.JPG


몇몇분들이 말씀해주신것처럼, 구우니 색이 밝아졌어요 하얗게. 


IMG_6245.JPG

지난번엔 사진이 어둡게 나와서 그런지, 플래쉬가 강해서인지 밝게 구워지네용 

지난번같이 어둡게 찍으면 이렇게 돼요 
지난번엔 야채와 함께 굽느라 기름을 쳤는데,
이번엔 판에 기름을 안쳤어요. (그래서 갈색 육즙이 많이 안나오는거같아요) 

IMG_6247.jpg


소금을 소금소금 

IMG_6254.jpg

구워지는동안 내사랑 맥주를 준비 



IMG_6256.JPG


다 구웠을때 모습입니다. 
냄새가 다르다고 하시는데, 솔직히 제가 미맹인지 ㅜㅜ 
고기 냄새긴 한데 이거보고 소고기냄새라고 하면 소고기 냄새로 맡아지고 ㅋㅋㅋㅋㅋ 으앙 ㅋㅋㅋ 
돼지고기라고 하면 돼지고기냄새로 맡아지ㅋㅋㅋㅋ네요 죄송해요 

IMG_6258.JPG


이렇게 되어요 

IMG_6261.jpg


단면이예요. 얇긴한데 
바싹 구워도 쫄깃쫄깃 거리는거이 돼지 맛인거같아요 (그렇게 들어서 그런가) 
ㅋㅋㅋㅋ소맛나는 돼지고기인줄알고 처음엔 완전 소처럼 먹었는데
돼지고기가 확실하다고 하니 돼지고기맛이나요 ㅠㅠㅠ 미안합니다 

한가지 더, 이전 댓글에서 어떤분께서 언급해주셨듯이 제가 있는곳이 유럽어드메 인지라 
돼지고기 써는 방식이 달랐을수도 있단 생각이 들어요.
가격은 돼지고기 목살이 한근에 4천원 정도 하는 곳에 살고있어요. 
제가 산것은 한국 부위로 정확히는 모르겠지만 Presa iberica 입니다. 
다른 사진상으로는 목, 등 쪽 어드메가 맞았어요. 
이베리코라는 돼지가 도토리를 먹고 산다네요.. 

다시한번 저의 우둔한 ㅜㅜ 판단력 때문에 잠을 설치신분들 사과드립니다. 
크흨,, 

꼬맹님 저때문에 고기까지 해체하시고.. ㅜㅜ 





맛있었습니다. 
감사합니다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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