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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에서 치한 만나면 어떻게 해야 하는건가요..........
게시물ID : gomin_5760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쟈스민♡★
추천 : 11
조회수 : 877회
댓글수 : 12개
등록시간 : 2010/03/19 16:55:06
20년 넘게 살았지만 지하철에서 치한을 만나기는 처음이네요.
엉덩이에서 뭔가 뜨끈한 눌린 느낌이 들어서 봤더니
40대 후반 ~ 50대 초반 정도 되어 보이는 아저씨가 손을 내려서 엉덩이에 딱 대놓고 있었어요.
손바닥이 아니라 손등이 저를 향하고 있었기 때문에
"왜이래욧!!!" 이라고 하면
"만원 지하철에서 그냥 닿은거다, 오바하지 마라" 이런말 나올 수 있는 상황...
그렇다고 고의가 아니라고 생각하기엔 그 느낌과, 부자연스러운 손의 위치,
그리고 제가 째려보고 난 후의 눈 깜빡임 -_- (10초에 10번 깜빡이던데요 -_-)
그외 기타등등을 다 종합 해 봤을때 분명히 고의로 엉덩이를 만진게 맞는데,
제가 뭐라고 하면 발뺌할 수 있는 그런... 상황....
어떻게 해야 하나요?
저는 정말, 제게 이런일이 생기면 제가 욕이라도 하고 뺨이라도 때릴 줄 알았어요.
근데 막상 당해보니 기분은 진짜 드럽고 아무말도 안나오고 어떻게 해야 할지도 모르겠고
괜히 말하면 주변사람들이 나만 오바한다고 이상하게 볼거 같고...
그렇더라구요.
아직도 엉덩이 그부분에 뜨거운 기운이 느껴져요.
기분좋은 따뜻함이 아니라 음식물 쓰레기 썩을때 열나는... 그런 뜨끈함이라
진짜 기분 더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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