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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훈훈한 공방 이야기.txt
게시물ID : wtank_932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제쓰로빕스
추천 : 12
조회수 : 529회
댓글수 : 6개
등록시간 : 2014/03/11 10:43:38
때는 바야흐로 주말의 공방.
산도리바 강습전 공격.

제가 연속으로 트롤당하고 멘붕한 상태였고

 짜증난김에겜시작하자마자 
트롤좀 하지말자고 입을 좀 털었죠

그러자 어떤 점잖으신분이 전판의 짜증을 왜 여기서 푸냐고. 

남탓하고 그러는거 아니라고
나무라시더군요

뭐 맞는말이니 제가 깨갱했고
그분은 멘탈을 추스리고 잘해보자고 격려해 주시더군요

그 격려가 힘이 되었을까요
적의 저항이 거세어 시간은 많이 끌었지만, 

그래도 결국 적 자주포 하나남기고 싹 밀어버린 상태
자주포는 멀리 도망간지 오래고,
점령이 먼저냐 시간패가 
먼저냐하는 상황이었죠.

그래도 3점령이라 10초정도는 점령이 빠른 상황
자주포의 마지막 블라인드 샷도 빗나가고다들
 아슬아슬한 승리라서 
그런지 다들 오오 이겼다이겼다 이러면서 
완전 신나있는 상태

그 점잖으신분께서도

"보세요 결국 이기지 않습니까 허허허"

하는순간점령 잘하던 아군하나가 
갑자기 나가버리고뭐 말릴새도 없이 패배

패배직전 그 점잖으신분이 
채팅창에 남긴 마지막 말씀


"아이 *****야"



여러분트롤은 당해보면 

공자맹자예수부처도
욕을 안할수 없습니다


출처-월탱인벤  dyaos님  게시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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