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갔는데
atm기 다루실줄 모르시는 할아버지가 계시더군요.
오죽했으면 저한테 어떻게 하냐고 도와달라고 하셨네여.....(은행원에게 부탁하셔도 됬을텐데.. 말씀하기 어려우셨나..)
이런거 하면 안되겠지만, 일단 카드꼽고, 비밀번호 입력하라고 하시고, 고개 돌렸는데, 그것도 잘 모르셔서 제가 손수 비밀번호 입력함;;;;;
돈 들어왔나 확인좀 해달랬는데, 잔액이 3000원 정도 밖에..... 순간 제 마음이 다 철렁하더군요;
연금인가 노인관련해서 돈을 받으시는 것 같은데..(자세한건모름, 국민연금어쩌고 지로증 같은거 있었음) 돈이 입금이 안된건지 어쩐건지.....
그냥 쓸쓸히 은행에서 나가시는데 제 맘이 다 아프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