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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고 제가 잘못한곤가요??
게시물ID : gomin_129710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혼자서하
추천 : 1
조회수 : 234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4/12/23 20:0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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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금 너무 짜증나고 속상하고 눈물나서 
여러분둘의  의견을 묻고자 글을 적어용

제가 산 부츠가 앞 창이 떨어져서

저번주 수요일날 보통 거리에 있는 회색깔 박스

모양의 구둣방 있죠?? 거기에다 맡겼어요

들어가니까 친구분이랑 장기를 두고 있더라구요

들어가서 제가 '아저씨 여기 떨어져서 붙여주시요'

이러니까 장기두다가 말 없이 본드 붙여주시고

이천원 받아갔어요 그 사이에 한 말이라고는

'이거 좀 기다려야돼' '이천원만 줘' 이 말 두마디..

근데 다음 날 그 부츠가 똑같은 곳이 떨어진거에요

그래서 동생한테 그 부츠좀 다시 맡겨달라고 했거든요

동생이 말하길 이거는 다시 꼬매야 된다고 했대요
 
그래서 그 날은 제가 찾으러 가니까 문이 닫아있어서

못찾고 그 다음날은 주말이라 못찾고

오늘에서야 부츠를 찾으러 갔어요

가니까 사장님 친구분이 계시더라구요

무슨 문짝 고치러 갔다고 삼십분 기다려야 된대요

그래서 이십분동안 앞에 피시방 가 있다가 

말씀 드렦던 5시 45분에 맞춰서 갔어요

사장님한테 찾으러 왔다 말 하니까 만원이래요

저는 솔직히 신발을 꼬맬 수 있다는 것도 

그때 처음 알았고 그렇게 많이 나올 줄 모르고

수중에 7천원 현금만 가져갔어요

그랴서 사장님한테 

'아저씨 제가 저번주에 맡걌다가 그 다음날 바로 떨어졌는데 그 값 빼주세용'

진짜 이렇게 애교떨면서 말했어요

그러니까 사장님이 하는 말이

저번에 처음 맡겪을 때 분명히 이건 본드로 붙여도

떨어지니까 꼬매야된다고 말을 했늗데

내가 본드로 붙여달라고 했대요

구래서 제가 아저씨 그거 금시초문이구요 당연히 

그 값은 빼주셔야 되는거 아니냐고 말 하니까

아저씨가 그러는거에요  

'아니 아가씨 솔직히 아저씨, 제가 학생이고 그래서 이천원 깎아주세요 하면 내가 깎아줄거라고 나 이천원 없어도 살 수 있어' 

이렇게 말 하고 옆에 친구라는 아저씨도 제가

'아니 아저씨 제가 젊은 사람이 아저씨한테 이러는 거 저도 싫어하는데 왜 당연히 그렇게 해야 할 거를 제가 거지로 돼야하는거예요?'

라고 말 하니까

'아가씨, 그렇게 말 할게 아니라 죄송한데 제가 돈이 이거밖에 없습니다' 라고 말 해야한대요

저도 돈 2천원 없어도 살 수 있어요 가난하긴 하지만

근데 사람이 어떻게 하루 뒤에 떨어진 신발 

값을 그대로 받으려고 하고

또 왜 제가 거지년 취급 받고 버릇없는 년 

취급을 받아야 하는건지 저는 ㄴ도대체 모르겠습니다

아저씨가 한 이십분 언쟁 벌이다가

'아 그냥 가져가' 이러면서 제 부츠 주는데

거지츄ㅣ급하는 것 같아서

'됐고요 저도 이런식으로 받기 싫어요 현금 들고 찾아 올게요'

이러고 안받고 나오긴 했거든요

제가 숭 좀 먹고 폰으로 치는거라

자세히는 못치지만

저기서 절대 가감없이 친거예요

아 이거 2천원 덜받아야 된다 말 한게 

좀 너무했던건가요??

일단 다음주 월요일에 남자친구한테 

울면서 말 해서 같이 받으러 가기로 했거3ㅡ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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