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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보다..봉변당한일
게시물ID : humorbest_9329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다크헌터
추천 : 47
조회수 : 3139회
댓글수 : 3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05/05/12 17:35:01
원본글 작성시간 : 2005/05/11 22:01:08
스크롤이 좀 커도 내용은 얼마 안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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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는 4월달 쯤 이었다.


한 정보통에 의해 마파도라는 영화가 



들고 있던 팝콘 떨굴정도로 재미있다며 


오바를 싸 지르길레-_-


얘들 모아서 한번 가자고 



건의-_-를 올렸다.(협박할 처지는 못 되고``)



그리하여



그 주의 토욜날 있던 



하건들을 모두 쌩까게 하고 -_-;;



5,6명이 영화를 보러 가는



우를 범하고 말았다-_-



표를 뽑기 전에



자리얘기가 나와서



정하다 정하다


학생답게 남자답게!



가위바위보로 결정했다-_-



그렇게 하다보니




나는 관객석에서는 중앙이었지만




패거리들 중에서는 끝자리였고-_-



영화를 기다리는데 



아그들이 우르르 화장실 가겠다며 갑자기 나가버렸다-_-




나도 같이 가려는데




툭 소리가 나서 반대쪽을 보니




아리따운(내가 보기에 ``)여성분 2명이 앉아주시는 거였다.


친구랑 왔나보지?


나의 영혼은 친구들을 갈구하고 있었으나



나의 육체는 그 반응을 쌩까고-_-



나를 주저 앉게 해버렸다(무조건반사라고 들어봤는지-_-)



이윽고 얘들이 수다떨면서 들어오다가


친구한놈이



내 옆에 있는 분들을 보시고



나에게 아주 천천히 그리고 조심스럽게



친구:넘겨-_-



라고 말했고-_-;;



친절한 나는


웃음과 함께



페디그립을 날려버렸다 ㅡㅡ+



기절한 친구 아니 웬수-_-를 



그 분들의 반대쪽에 앉혀서 



친구들로부터 바리케이트화 시켜버렸고 -_-;;



그 광경을 보시던 그분은


재미있다는 표정으로 날 보셨다



이윽고 영화가 시작됐는데



그래 기억난다 


영화 보다보면


이정진 이문식이 마파도 첨 와서 흉가 대청마루에 앉아있을때


귀신같은 할머니가 이문식 뒤에서 나타나는게 있다.


그런데 그 장면에서 




옆 여성분이




여성분:끼야야야야야아악!


을 외치며 나에게 갑자기 엎드렸고


당황한 난


이내 정신을 차리고




더 없는 행복감을 만끽했다 *^^*;;;


당사자는 물론 옆에 내 친구+여성분의 친구분도


그 주위에 있던 사람들도


심히 뭐 같다는 표정을 나에게 보냈고


나는 그들에게


졸라 좋다-_-


라는 표정을 짓고 싶엇으나


예의상


당황스런 표정을 보냈다


(후의 친구놈 얘기가


내 눈은 당황의 눈이지만



입은 궁국의 표정을 지엇다고...-_-;;)



어찌됐던 


영화는 계속 되는데


이정진이 문고친거 이문식이 부숴 놓을때


갑자기 주위에서


"하하하하하하하하"


라는


같잖은 웃음을 하는데-_-


유일하게 튀는



"푸하하하할크흑 풋 크흑 어흑흑 푸킬낄"


거리는 웃음소리가



내 옆에서 들렸다 ㅡㅡ;



친구놈인가 하고 보려는 차


퍽!



퍽!


하고



온 몸이 구타당하는 소리가 들려서


맞은 쪽을 보니


그 여성분....


눈물흘리면서..


내 팔을 막 때리고 있었다..


뭐라 대처하기도 전에


이번에는 이문식이 (망할 늠-_-)돌담을 부숴버리면서


나에게



WWE에




언더테이커가 날 구타 한다는 느낌을 몸으로 느끼게 해줬다-_-



당황한 난 때리는 팔을 잡았으나



반대팔로



이젠 구석구석을



절라 갈구고 있었다-_-



당황한 난


헌터:저기요(퍽)저기요..(퍽) 괜찮으...(짝!)


망할-_-



부모님에게만 맞아본 귀싸대기를



오늘 첨 본사람한테




빅쇼의 찹에 맞먹는 데미지로 맞아보는구나-_-



생각이 여기까지 미치자



난 벌떡 일어나려 했으나...



그래도...


여자니까....


참자....


ㅠ.ㅠ



결국 어떻게 몸을 최대한 방어하면서 



영화 끝날때까지



웃긴 장면 나올거 같으면



미리 옆놈에게 팝콘을 넘겨서 방어를 준비하였고-_-



그렇게 아슬아슬하게 영화를 보고 있었다.


끝날때쯤 슬픈 장면 나오는데


흑흑 소리 들려서 혹시나 했는데


역시나


옆에 여성분 



눈물을 흘리는데



눈물 흘리면서 


코를 행 푸셨다



그런데
 


손수건으로 코를 제대로 안 감싸셨는지


흥~하는 소리와 함께


내 볼에 차가운 무언가가 느껴졌고


혹시나 하고 손을 댔다가


.
.
.
.
.



입고 있던 셔츠 물고 오열했다-_-



영화가 끝난후



나의 인내심은 



타이타닉호 반띵나는거-_- 처럼 부셔젔고


영화 끝나고


뭐라 할려고 



갔는데



그 여성분



미안한 표정으로


여성분:얘야 미안해.. 내가 좀 주체를 잘..


그러면서 말끝을 흐리시는데



헌터:아녜요 뭘 그정도 가지....



젠장



말하는 도중에



여성분:에에에에 에취~!!!



하고 재채기를 하셨는데-_-



코 부근이



갑자기 절라 시원하더라-_-



난 그자세로 굳어버렷고



여성분과 그 친구는



미안한 표정은



개뿔-_-



"푸하하하하하~~~~~~~~~"



하고 웃으며



시속 100km/h로


토깠다-_-^



젠장....



우어어어어어어어어어~




그날 화장실에서 오열하며





하지도 않던 비누세수 하면서-_-




침대에 올라가서 




내 2/3정도 되는 인형에다가




툼스톤과 초크 슬램을 있는대로 퍼부었다-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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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유 글 맨날 보기만 하다가 글 처음 올려요

베스트 가면 또 올릴께용

첫자료니까 추천해줘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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