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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는 그랬던
게시물ID : lovestory_9330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천재영
추천 : 1
조회수 : 317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22/06/09 09:00:28

그때는 그랬던

 

이팔청춘 서로 마음이

통하여 그렇게 만나서

 

양가 부모님 모시고

엄숙한 혼례 치루고

 

그렇게 가정 이루고

토끼 같은 자식 낳아

 

오순도순 잘 기르며

울기도 웃기도 하며

 

또 그래서 조금씩

어른 되어 꼰대 된

 

이팔청춘이란

스물도 되기 전

그때는 그랬었다는

 

지금은 자칫 범죄자 오해

받을 수 있는 이팔청춘

 

그때는 그랬지만 이제는

한참이나 늦은 혼사

참 걱정되는 시대

 

때에 따라 다른

 

눈치 빠른 처신으로

여기저기 잘 살피고

 

곳곳 제 입맛에 또는

생각 비슷한 곳 찾아

 

지푸라기라도 잡을 듯

동분서주 그런 말 들려

 

그렇게 줄 잘 서면

뭐든 다 이루어질 듯

 

더러는 그 줄 동아줄로

하지만 영원한 것은 없어

 

그렇게 만난 이는 더러

쉽게 제 생각 바뀔 수도

 

그래서 좋게 말해 철새

좀 그시기한 말 X 파리

 

티끌 모아 태산

 

우습게 본 푼돈 잔돈이

티끌 모여 태산 된다던

 

세월 아무리 흘러도

변치 않는 진리라는

 

몇몇 손익계산 빠른 이

제 이익 숨어 계산하고

 

그리고 힘 있는 이

앞에서 눈짓 기다려

 

지난날 그런 경우

때때로 보고 듣고

 

또 몇몇은 행여 어디서

콩고물 좀 챙길까 하는

 

몇몇 그들 입으로는

그런 일 절대 없다지만

 

곳곳 의심하는 눈 있고

훗날 사실로 드러나기도

 

그래서 오해받지 않으려면

수시로 밝고 투명하고 분명한

 

누가 보아도 탓 못 할 그런

선명한 모습 보이라는 꼰대 충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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