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20대 후반의 남자사람입니다. 현재는 서울에 3살차이 친누나와 거주중이고, 출신은 부산 입니다. 성공을 위해서 부산에서 서울로 상경했고 누나가 살던집을 처분하고 금전적으로 조금 더 보태어 숟가락 하나 얹어 놓고 살고있습니다.
어렸을적 부터 가족 간에 벽이 없고 서로가 서로한테 든든한 지원자가 되어주는 편이라 부모님에게도 애정표현을 자주하고 누나와 저 사이에도 애정표현을 자주하는 편입니다.
집에 방은 3개지만 누나랑 같은 침대에서 같이 자는편이고 (무..물론 더블사이즈-_-;) 서로 예민하다 싶으면 따로 자는 편입니다. 어려서 부터 그래와서 인지 이 글을 보실분들의 예상처럼 전혀 이상한 감정은 없고요; 그냥 누나 입니다. -_-;; 저는 영화보러 갈때나 가끔 외식할때, 손잡아주거나 춥다고하면 안아주는 착한 동생입니다..
서로 솔로로 지낸지 오래되서 그럴까요? 누나는 얼굴도 예쁘고 몸매도 좋고 혼기가 찼음에도 불구하고 연애할생각을 안하고.. 저는 학력은 딸리지만.. 돈잘벌고 키크고.. 평범한 얼굴인데.. 오유를 해서 인지 ..그런지..ㅠ_ㅠ 왠지.. 몰라도 안생기는 편입니다.
그런데..어제였습니다. 오늘 월차를 사용해서 쉬는날이므로.. 가만히 있기 심심해서(나름 내일 월찬데..하는생각이들어서..) 오유나 할까 컴퓨터를 켰다가 누나랑 같이 게임(카트..)하려고 누나방에 갔는데 없는겁니다.
뭐지? 하고 제방으로가다가 화장실 전구가 켜져있길래 누나가 응가하나 싶어서 겁주려고.. (응가 열중하다가.. 소리지른다거나 .. 신경쓰게되면.. 갑자기 똥이안나오잖아요?..) 서른다되가는데.. 유치하지만 -_-;; 그래도 장난으로 겁주려고 문을 확 땡겼는데
누..누나가 ; 말하긴 좀 민망한데.. 자위를 하고있었습니다..; 서로 눈빛이 오가고..순간 수만수억가지 생각이 들고 어쩔줄 몰라 일단 문을 닫고 "미안;;" 이러고 일단 집을 나왔는데 여태까지 손이떨리고 발리 떨립니다..
저는 찜질방에서 취침했고 아직 집에 안들어 간상태 입니다. 누나한테는 "추운데 들어와.."라고 문자가 하나왔는데..
누가 어떻게 보면.. 야동보고 헛소리한다고.. 꾸며낸일이라고 하겠지만.. 이 일이 현실인 저는 .. 지금 어찌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괜시리 누나랑 껴안고 잤던 날이 생각나면서 제 얼굴이 붉어지는것도 챙피하고..
이 얘기를 친구한테 하자니 패드립같아서..;;;;;;; 괜시리 누나와 사이가 깨진것같기도 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