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愛誦詩抄
게시물ID : lovestory_9331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상크리엄
추천 : 1
조회수 : 460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22/06/09 14:0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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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래된 그물

 

 

바다를 덮쳤었던 오래된 그물 하나

따거운 여름 햇살 포획하듯 삼킨다

수 천 번 제 몸 던지며

꿈꿨을 만선귀향

 

물밖에 나온 물고기처럼 헐떡이며 포구에 누워

그물코에 걸려드는 시간의 비늘을 본다

모진 삶 촘촘히 살아온

바다로 또 가려하네.

 

 

................................. 조  한 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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