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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장독대
게시물ID : lovestory_9331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천재영
추천 : 1
조회수 : 391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22/06/12 09:16:07

엄마 장독대

 

간장 된장 고추장

장독대 아침마다

물수건으로 닦던

 

그 장독대 특별함 담긴

엄마 할머니의 정성

그 손길 그리워

 

오이 고추 장아찌

오이소박이 백김치

한여름 밑반찬 장독대

 

그 맛을 못 잊어서

행여 하며 엄마 손맛

담긴 맛집 찾아다니는

 

전통이라는 것

 

남과는 좀 다른

특별한 것들을 담았던

그것을 우리는 전통이라는

 

집안 국가 전통

하루 이틀에 되는

그런 것 절대 아닌

 

날마다 조금씩

실하게 다져지고

그렇게 점점 무르익고

 

그래서 남들이

쉽게 따라 하거나

흉내 낼 수 없는 것을

 

전통이라고 하는데

더러는 그런 전통을

눈감고 모른 척 왜면

 

그런 일이 곳곳에

생기고 있다는 그런

아주 섭섭한 말 들려

 

전통을 만들기는 아주

오랜 세월이 필요하지만

허무는 것은 한순간이라는

 

대를 이어가는

 

맛집이라고 소문난 집

몇 대를 이은 집이라고

입구에 매달아 놓은 문구

 

우리는 시대적으로

반 상 농 공인 따져

또는 6.25 동족 전쟁

 

이런저런 역사적

큰 굴곡 지나면서 대를

이은 맛집 그리 흔치 않아

 

다른 나라는 그것을

전통으로 오래전부터

자랑스럽게 생각했는데

 

그래도 다행인 것은

젊은이들 새로운 전통

제가 만들고 또 발전시키며

 

깜짝 놀랄 저 만의

독특한 전통 만들어가는

그래서 마음 생각 든든해지는

 

팔순 노인이 세 살

손자 손녀에게 배운다는

그렇게 또 새로운 전통 만드는

 

세상을 살다 보면 누구나

저만의 특별한 제 전통을

 

꼭 만들고 싶은 욕심 생긴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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