없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조급증에
안달을 하고
왜?
왜?
왜?
뭐가 문제야
란 질문을 남발하지요.
ㅎㅎ
특별한 건 아니고 누구나  그러합니다.

요즘 제가 눈여겨 보고 있는 20대 초반의 여인이 있습니다.
작년에 queen  of  bar에서 1등을 했나요?
하지만 올해는 준결승에서 탈락했습니다.

찾아보니 이전까지 러시아체조선수였고
이 쪽으로 전향한것같아요.
탁월한 유연성의 이유가 밝혀지더군요.

이 젊은 아가씨가 어릴때부터 운동을 해서인지
쉽게 얻어지는것은 없다는 진리는 일찍 터득한것같습니다. 그리고 원하는 바를 얻고자한다면 꾸준한 노력과 연습밖에 없다는 진리도 알고 있는듯 합니다.

한손 물구나무를 위해 3년을 연습했다는 말이 
그리고 완벽해지기위해 계속 노력한다는 말이

참으로 대견합니다.

그럼에도
우리는 피트니스모델들의 쭉빵 몸매를 보면서

난 왜  안돼?

라는 교만을 내벹으니..

 제 젊은 아가씨의 인스타를 보면서
저의 어리석음을 봅니다.

그녀는 자신이 실수하는 모습도 그대로 다 드러냅니다.
그리고 연습의 결과 완성되는 모습도 보여주지요.

자세를 유지하기 위해 부들부들 떨리는 몸
붉게 상기된 얼굴
불끈 불거진 힘줄

유튭에서 보여지던 화려한 영상 뒤에 숨겨진
인간적이고 적나라한 모습에

무언가를 이루고자 하는
그 열정
과
노력들이

 제게 삶에 좀 더 적극적이여야함을  알게 해주는것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