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 이야기 하나
태평양 작은 섬
날마다 말썽꾸러기
젊은이 몇몇에게 생긴
부모들 눈 속이고 몰래
참 위험한 놀이 했는데
결국 부모 가슴에 대 못
그래서 그 지역 대표라는
이 하는 말 그들을 위해
순교비 세워 주겠다고
그 말 들은 길에서 난장
또는 품팔이하며 힘들게
살아가던 다른 젊은이
그들이 세상을 위해
무슨 대단하고 훌륭한
일했는데 순교비냐고 질문
그 대표는 살던 곳
관광지로 개발되면서
벼락부자 지역 대표 된
특별한 일 해보지 않았고
배운 것 많이 부족해서
순교라는 말뜻 모르는
요즈음 우리 이웃에
순교라는 말 함부로
쓰는 이 생겼다는데
그렇게 무식하지 않은데
참 고귀하고 숭고한 말을
저들 하는 말로 수박 같은
이에게 함부로 남용하는 짓
지난날 제 잘난 누구는
많이 배워 식자우환이라던
행여 물들라
세상을 제 마음대로
힘자랑했던 몇몇 꼰대
오라가라 큰 집 신세 진
또 벼슬 높은 누구는
“ 시키는 대로 하면 될 일 ”
그렇게 큰소리했었는데
그러던 법꾸라지 요즈음
어디서 뮈 하고 사는지
입 귀 조용해진 듯
지난날 거울삼아
매사 조심 해야 하지만
제 할 일은 스스로 찾아서
똑 부러진다 그런 말 듣도록
지난날 숫 한 잘못 본보기 삼아
한순간도 잊지 말고 심사숙고
아차 하면 큰 걱정 될 수도
남들과 똑같으면 그것
발전 없는 것이니 좀 더
멀리 보고 크게 생각하길
행여 잘못된 약속이나 실수는
민초 앞에 신속히 허리 굽혀
이해 양해 구하고 곧 시정
그래서 늘 선명하고 투명하게
그렇게 진심을 알게 된다면
민초 누구나 이해하게 되는
한번 실수는 이해하지만
두 번 실수는 용서할 수 없는
민초들 인내심 시험하지 말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