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오베는 고사하고 베스트도 가본적이 없음으로 엄슴체
작은 아들뇨석(4살)이 마트에서 하도 졸라서 장수풍뎅이 수컷을
집으로 모시고 왔슴
장수풍뎅이용 젤리를 주니 먹으면서 잘놈
근데 어느날인가 부터 뭔가 불안해 보이고, 여기저기 막 해메고 다님, 불쌍해 보임
그걸 본 작은아들뇨석이 한마디 함
작은아들 : 아빠, 장수풍뎅이가 여자친구가 없어서 외롭다고 해요 (기특하더라구요. 4살인데)
나 : 그래, 그럼 이번주에 마트가면 장수풍뎅이 여자 친구도 같이 사오자
이 이야기를 듣고 있던 할머니(저한테는 엄마) 깊은 빡침의 한마디 날리심
머할라꼬, 그냥 혼자 있게 냅두라, 피곤하게스리, 각자 사는게 편하다......
<결론>
장수풍뎅이 암컷을 데려다 놨는데, 수컷이 맨날 귀찮게 올라타고(?) 해서
아예 장수풍뎅이 암컷이 땅파고 숨어버림
피에수) 할머니의 말을 애써 못들은척 하는 할아버지 표정은 딱히 뭐라고 말할수 엄슴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