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원님의 조부님께선 친일파셨습니다. 몰랐지만, 훗날 이 사실을 안 의원님의 아버님께선 낙향하셔서 참회하는 마음으로 사셨고 여러 공익활동도 하셨습니다. 돌아가셨을 땐 국가유공자 분들이 조문도 오셨습니다.
의원님도 한때는 이 사실을 모르셨고 민주화운동과 사회참여운동을 하셨지만, 국회에 입성하고 친일파재산환수법에 찬성하셨고 거리를 누비며 서명도 받으러 다니셨습니다. 지금도 유공자 분들을 찾아뵙고, 관련 사업을 하고 계십니다.
의원님의 조부님이 친일을 했다하여 홍영표 의원에게 실망하지 말아주십시오. 이 분은 일반적인 친일파 자손들과 차원이 다른 삶을 살아오셨습니다. 그리고 문재인을 소리없이 강하게 지지하고 도와왔습니다.
홍영표 의원이 드러나면 드러날수록 이 꼬리표가 떨어지지 않으리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우리나라는 연좌제가 폐지된 나라이며 홍 의원은 아무 잘못이 없습니다. 친일파 꿀만 빨고 반성없는 자손들은 새누리쪽에 압도적으로 많습니다. 그런 놈들과 의원님이 동급이 될 수는 없는 일입니다. 의정활동도 엄청 잘해오셔서, 최우수의원으로 안 뽑힌 해가 드물 정도입니다. 단지 나서는 성격이 아니라서 대중에게 홍 의원이 생경할 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