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의 행복이란
만물이 생긴 그 후
천지가 개벽을 하여
온 천지가 몰라보게
변하여도 세상에서
절대 변치 않는 것은
엄마의 자식 사랑이라는
긴 세월 가슴에
품어서 낳은 귀한
제 몸 나눈 자식인데
엄마 품에서 꼼지락
똘망똘망한 맑은 눈
그 모습 보며 웃는
아기 배고프다며
응애 우는 그 소리
얼른 젖먹이는 엄마
새근새근 곤하게
잠든 아기 숨소리
그 제야 마음 편한
세상 모든 평범한 민초
아무리 나이를 먹어도
엄마만 곁에 있으면
온 세상이 제 것 인양
저절로 행복해진다는
철부지 같은 민초
자라면서 만들어낸
온갖 이야기에도 그저
웃음이 절로 난다는 엄마
서로 바라보기만 해도
절로 웃음꽃 활짝 피는
민초와 엄마 그것이 행복
알 수 없는 이야기
얼마 전 큰일 치른 후
그 결과 어느 한 편은
원하던 뜻 이루었지만
왠일 인지 온갖 일에
탓을 찾아 서로 얼굴
붉히며 날마다 다투고
또 다른 한 편은
온갖 실수로 쓴맛
누구 실수 크다 탓
그 실수 책임 묻자며
끼리끼리 편 나누고
뒤에 숨어 또 다투는
참 알 수 없는 것이
야릇한 권력의 세계
또 누군 저 알리려
때때로 말장난하는
숫한 경험 젊은이
앞으로 갈 길 인도
바르게 전했으면 하는
실은 제 욕심 또 다른
기회 잡아보려는 그런
생각만 하고 있다는 소문
그를 바라보는 생각 깊은
젊은이 그를 향해 하는 말
변하는 시대 못 따르는
이제 유효기간 지난 그런
철 지난 상품 같다며 비꼬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