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요코하마지역의 호텔 식당주방장이
미국해군들이 먹을만한걸 뭘 만들어줄까 하다가
햄과 야채를 케찹에 볶아서
스파게티를 만들어낸것이 시초라는 설이 있습니당.
요코하마 지방에서는 나폴리탄스파게티 축제도 있다고 하구요.
일본드라마 심야식당과 고독한 미식가에서도 나왔지요.
양파를 챱챱 썰어줍니다.
피망도 길쭉길쭉 썰어줍니다.
마늘을 넣고 향을 내줍니다.
이태리요리의 가장 중요한것중 하나가 바로
올리브유에 마늘향내기!!
태우면 쓴맛이 납니다.
저 작은건 페페론치노 라는 이탈리아의 작고 매운 ㄲ..고추입니다.
없으면 청양고추를 쓰셔도 되고
안넣으셔도 무방합니다.
양파를 넣고 눌어붙지않게 잘 볶아줍니다.
마지막으로 피망을 넣고 살짝 볶아줍니다!
케챱을 쮺쮺 짜서
살짝 볶아 신맛을 날려봅니다.
면이 다 삶아졌으면 체로 물기를 탁탁 털어서
후라이팬에 넣고 볶아야 하는데
....욕심이 과했는지 재료가 너무 많군요.
많이먹으면 되지 뭐ㅋ
그래서 큰 냄비에 소스를 붓고 볶아줍니다.
볶을 땐, 강한 불로 볶아주면 면에 소스가 쫙 달라붙습니다.
1분정도 볶아준 후
그릇에 조신하게 담아서
파슬리를 파슬파슬 뿌리면
나폴리에는 없는 나폴리탄스파게티가 완성됩니다.
접시 이쁘죠?
2회 오유 서울벼룩시장에서 샀습니다.하하하하하
죄송합니다.
나폴리탄은 가루치즈(파마산치즈)와 타바스코소스(핫소스)를
듬뿍 올려서 먹는 약간은 촌스러운 맛이라고 하는데
진짜 뭐랄까 추억의 맛이에요.
약간은 촌스러운
근데 싫지않아요, 맛있어요ㅋ
음 그리고
요리에 있어선 남이 뭘 먹든
이방원의 마음이 되어야 합니다
이런들 어떠하리, 저런들 어떠하리.
60억 인구마다 입맛이 다 다른것이거늘
정답이 어디있겠습니까.
소고기는 살짝 구워 좋은 소금에 살짝 찍어먹어도 맛있지만
좀 더 구워서 상추쌈에 마늘 고추 쌈장에 두점 올려 먹어도 맛있잖아요.
요리는 수학이 아니라고 생각해요.
생크림케익 맛있고 감자탕 맛있다고
두 개 비비면 맛있다고 보기는 힘들잖아요ㅋ
음식과 요리에 정답은 없다고 생각해요ㅋ
[출처] [ 나폴리탄 스파게티 ]|작성자 심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