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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알아버렸습니다.
게시물ID : toy_539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zrider
추천 : 6
조회수 : 843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4/12/24 21:49:11
제가 고딩때였나 에반게리온 프라모델이 나온 적이 있었죠.
당시 저는 아카데미 과학사에서 그걸 처음 봤습니다.
아직도 기억나는군요. 프라모델 박스 옆에 있던 완성견본을 본 순간이.
아니 대체. 어떻게 플라스틱으로 만든 프라모델이 접합부가 없는 거지?
미리 만든 뼈대에 통짜로 고무를 쒸운것인가. 아니 그럼 너무 두꺼워져서 움직이지 못할탠데.
왜 이런 생각을 했는지 그때 당시 에바 프라모델을 본적이 있는 분들은 아실겁니다.
팔 부분에 블라스틱 모델 특유의 접합부위가 없었죠.

그때부터 지금까지 한 10년쯤 됬을 겁니다.
계속해서 궁금해 했죠. 저 프라모델의 팔은 어떤 식으로 되어있는 것일까.
어떤 소재로 만들어졌으며 어떤 메카니즘으로 움직일까.
근데 오늘, 우연히 퍼펙트 그레이드 rx 78-2 제작영상을 찾아보려다가
에바 프라모델 만드는 영상을 보게됬습니다.
그거 알고봤더니 반다이 최초의 퍼펙트 그레이드 제품이더군요.
어쩐지 클랏쓰가 다르더라...
여하간 그 영상을 봤는데...
http://www.youtube.com/watch?v=js3bWfHumkg&index=4&list=PL9520B110D224F2BA

옷이었다니... 옷이었다니...!
1325600459759.jpg

설마 그 반다이가. 프라스틱 사출에 있어선 업계 최고봉을 자랑한다는 반다이가.
퍼펙트 그레이드 제품에 고무옷을 쓰다니...
아니 배신감이나 실망감같은게 아니라 솔직히 대단하다고 느꼈습니다.
완성도를 위해서라면 그깟 사출 플라스틱따위 안쓸수 있는 대범함.
단 한방에 쉽게 해결해 버리는 발상이라니...



아. 이미 알고 계셨던 거라면... 어... 음...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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