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들어오기 전부터 알던 여자 후배가 있는데
올해에 같은 대학에 들어와서 반갑다고 학기초에 자주 보고 그랬는데 저도 알바 바쁘게 뛰고, 그 아이도 동아리 하고 과생활 하느라 만날일이 없어서 어쩌다 카톡만 하는 정도로 소원해졌다가
저번에 연락이 되서 둘이서 술도 먹고 그랬는데, 얘가 굉장히 외로워 하더라고요..여태까지 모태솔로였다나..
크리스마스날 그냥 미드나 봐야겠어요 ㅠㅠ 이러길래 만나자고 하려다가 오랜만에 만나서 너무 들이대는건가...하고 좀 애매해서 그냥 가만있었는데
크리스마스 당일에 만나서 좋아한다는 걸 어필도 할 겸 좀 가까워지고 싶은데, 당일에 뭘 해야 좋을까요..
저도 연애를 오래 해본 적이 없어서 크리스마스는 여태 혼자 보내서 그런지 막막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