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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성게으름..떨쳐버릴수 없는 나태의 만상..
게시물ID : gomin_933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럴수럴수
추천 : 3
조회수 : 325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07/03/02 17:50:46

어쩌다가 내가 이렇게 됬을까요.
어쩜 이렇게 게으른지..

자취하는데...
친구들이나 엄마가 오면...
다들..돼지우리냐.... 더럽고... 어쩜이렇게 안치우냐고.....

아침에 일어나서 이불접는것도 힘들어서...반만 접어놓고...
설겆이도 며칠씩 쌓아놓고...빨래도 며칠씩...쌓아놓고..
책이랑 옷이랑 그릇을 함께 마구잡이로 책꽃이에 밀어넣어논모습...

나는..왜.... 토스트기랑 화장품이랑 같이있거나..
옷이랑 그릇이랑 책이랑 같이 들어있는 모습을 봐도 아무렇지도 않을까...
나는 그냥 그들이 바닥에 있지않고 어디들어있다는것 만으로도 무지하게 만족하면서 사는데

남들이 볼때는 답답해보이는가봐요..

어쩌다가 그런걸 봐도 아무렇지도 않게 되었나...
애초부터 이렇진 않았는데...
게으름...
치울생각도 안들고..왜 그래야하는지도 모르겠고..

그냥 대충살다가 죽어야지..이런생각밖에 안들고...

저혈압에다가 식욕도 떨어지고...
몸이힘들어서 밥도 잘 안챙겨먹게되고 잠은 무지하게 많이 자게되고...
밥을 잘 못챙겨먹어서 힘이없고...힘이없어서 밥을 잘 못챙기겠고...

오직한다는거는 컴퓨터앞에앉아서 손가락 움직이면서 글쓰는거밖에 못하겠고...

이렇게 사는 내모습에 울화가 치밀어 오르는데..
무기력한 내 신체를 활기차게 만들기에는 역부족...

몸에병있나.. 싶기도하고..
우울증인가 싶기도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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