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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가운데 손가락으로 만든 男 [네이트펌]
게시물ID : humorbest_9339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예비군`
추천 : 47
조회수 : 9545회
댓글수 : 9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05/05/13 10:03:59
원본글 작성시간 : 2005/05/13 00:29:52
가운데 손가락으로 성기 만든 남자 전 세계의 놀랄만한 이야기를 전하는 `믿거나 말거나`시리즈. 11일 케이블 채널인 XTM이 `믿거나...` 세 번째 시즌을 시작했다. 첫 에피소드에선 `믿거나 말거나` 제작진도 놀란 특이한 사연이 소개됐다. 내용을 밝히기 전부터 진행자 딘 케인은 `믿거나 말거나`가 100% 진실이라는 것을 강조했다. 소재가 들어오면 제작진이 전 세계 어디든 가서 사실 확인을 거친 후 방송에 내보낸다는 것이다. 제작진이 진실임을 재차 강조한 사건은 바로 손가락으로 성기를 만든 한 남자의 사연. 방송에 따르면 그루지아 공화국에 사는 50대 중반인 가이오 치켈리는 성기암에 걸렸다. 의사는 그에게 성기를 절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가이오는 쉽게 동의할 수 없었다. 성기를 자르면 남자로서 자신의 정체성을 상실할 것 같다는 두려움 때문. 시간이 지나면서 가이오의 상황은 점점 심각해졌다. 어쩔 수 없이 그는 수술에 동의했다. 수술은 성공적이었고 가이오는 암에서 벗어날 수 있었다. 하지만 남성 문화가 강한 그루지아에서 가이오는 깊은 절망감과 상실감에 빠졌다. 그는 의사와 이 문제를 상의했다. 이 말을 들은 의사는 뜻밖의 제안을 했다. 가운데 손가락으로 성기를 만들자는 것. 가이오는 고심 끝에 이 제안을 받아들였지만 수술의 성공여부는 아무도 장담하지 못했다. 혈관과 신경을 연결하는 것이 복잡한데다 자칫 과다 출혈로 사망할 수 있기 때문. 어려운 수술이었지만 예정대로 진행됐다. 의사들은 거의 24시간을 집중한 끝에 수술을 끝마쳤다. 성공여부는 쉽게 판단할 수 없는 상황. 수술 후 가이오는 거의 움직이질 못했다. 일주일 만에 겨우 거동을 시작했지만 여전히 불편했다. 특히 소변을 볼 때 무척 힘들었다고. 2개월이 지난 후 모든 것이 정상으로 되돌아왔다. 생리 현상은 물론 신경이 살아 있어 성생활을 할 때 오르가슴도 느낄 수 있다는 것. 최근 가이오는 새로 사귄 여인과 곧 결혼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운동과 식이요법으로 누구보다 건강한 생활을 하고 있다고 방송은 전했다. 한편 가이오의 수술 내용은 국내의 한 신문에 의해 2001년 해외 10대 황당 뉴스에 꼽히기도 했다.[TV리포트 진정근 기자] [email protected] 방송 전문 인터넷 신문 TV리포트 제보 및 보도자료 tvreport.co.kr <저작권자 ⓒ 도끼미디어 TV리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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