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일이니까 요게에 쓸게요.
올해 스물둘 된 여징어에요.
취직 잘 안되는 인문대(인문대생들 우리 힘내요!!ㅜㅜ)에 입학 후 이냥저냥 살고 있는 딸이 한심해 보였는지(ㅜㅜ)
부모님께서 어학연수라도 가는게 어떻냐고 권하셔서
휴학 후 중국에서 중국어 공부중입니다.ㅋㅋㅋ
중국에 온 이후 기름진 중국 음식 때문에 살이 너무 쪄서
친구랑 같이 하루에 두끼 과일만 먹고 다이어트 하고 있어요
어제 점심 먹은 후 친구랑 같이 바나나 사러 과일가게에 갔는데
그 가게에서 오디를 생과일로 팔더라고요!!
서울 촌년인 저는 생 오디라곤 집 근처 공원에 딱 한그루 심어진 뽕나무에서 열린 오디만 봤지,
근처 마트나 가게에서 오디를 파는건 보지도 못했고.
부모님이 오디 생과일로 드시는것도 못봐서
우왕!! 짱 신기해 ⊙ㅁ⊙!!!! 요러고 보고 있는데
친구는 너 오디 안먹어 봤어? 이러면서 오히려 절 신기하듯이 쳐다보더라고요ㅋㅋㅋㅋ
오디는 가게 입구 앞에 있었고, 친구는 신기해 하는 절 놔두고 바나나 사러 가게 안으로 들어갔어요.
근데 제가 계속 오디 앞에서 얼쩡 거리니까 가게 직원이 나와서 뭐라 뭐라 하더라고요.
아직 완벽하게 잘 안들려서 정확히는 모르겠지만 대충 오디 싸줄까? 이런 느낌이었고
망설이던 전 살래말래 다그치는 직원이 무서워서
원래 사기로 한 바나나 포기하고 오디 한 봉지를 구입했죠ㅋㅋㅋㅋㅋ
500g~1kg 정도가 6원정도니까 싸네ㅎㅎ
오디가 칼로리도 적어서 괜찮겠닼ㅋㅋㅋㅋㅋ 싶어서 씻어서 1/3정도 먹고 나머지는 봉지에 넣어뒀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