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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이 되어 연기대상이 거론되는 이 시점 기황후의 역사 왜곡에 대한 논란
게시물ID : sisa_56744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딸랑ㅁㅁ
추천 : 0/4
조회수 : 366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4/12/25 23:25:35
우선 기황후 라는 인물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고려말 공녀로 끌려가 원나라의 황후의 자리에 오른 인물입니다.
하지만 기황후는 황후가 되어 자신을 공녀로 보낸 고려에 많은 피해를 주었고, 또한 그녀의 가족 또한 그녀를 믿고 많은 부정부패를 일삼았다고 알고있습니다.
이러한 그녀가 황후가 된후 잘한 일 딱 하나는 고려에 공녀를 요구하지 않은 일이라고 알고있습니다.
이러한 그녀에 대해 기황후 드라마에서는 그녀를 미화하여 표현하여 역사 왜곡이라는 논란을 피할 수 없었습니다.

하지만 저는 이러한 주장에 대해 조금 비판적 입장입니다.
첫째로, 제가 만약 그녀 였다면 저 또한 나를 공녀로 보낸 고려에 대해 악감정을 품는 것은 당연합니다. 더이상 고려를 자기의 국가라 여기지 않는것이죠.
평범하게 대한민국에서 살고있는 국민을 갑자기 아무런 이유도 없이 외국으로 쫓아낸다면 과연 그 국민이 그 나라를 자신의 조국으로 생각할지가 의문입니다. 저라면 조국이라 생각하지 않을 것 같네요.
둘째로, 기황후는 드라마 입니다. 드라마 시작전에 픽션이라고 분명히 밝히고 있으며, 기황후 라는 인물은 실존 인물이지만 고려의 왕은 가상인물로 설정하고 있습니다. 물론 초기에는 실제 왕의 이름을 사용했지만 역사왜곡 논란으로 바뀌었다고 알고있구요. 이러한 드라마의 예로 야인시대가 있습니다. 저는 이 드라마를 보지는 않았지만 아마 김두한의 일생을 미화하여 표현 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하지만 김두한이 어떤인물인지 아십니까? 민족 항일기 말에 종로에서 깡패로서 활동 했으며, 반공투쟁과정중 살상행위를 서슴지 않고 했다고 알고있습니다. 또한 이성계라는 인물이 어떤인물인지 아십니까? 자신의 조국인 고려를 버리고 위화도에서 회군하여 반란을 일으킨 반역자입니다. 반란을 일으켜 성공하여 나라를 세우면 왕이 되는것이고, 반란을 일으켜 실패하면 반역자가 되는것입니다. 그런데 그런 이성계를 미화한다고 해서 사람들이 문제 삼는 경우는 본적이 없는 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이러한 제 주장에 대해 그러면 일제시대에 친일파를 드라마화 하면 그것도 인정 해 줄 수 있느냐 라고 물으시는 분들이 계실겁니다. 저는 당연히 예 라고 대답할 수 있습니다. 단지 그런 드라마는 제작이 안되겠죠. 왜냐 드라마가 제작되어도 흥행을 일으킬 수 없기 때문입니다. 과연 친일파를 드라마로 만든다면 그걸 볼 국민이 몇이나 될지 궁금합니다. 따라서 방송사에서 제작을 안하는 것이죠. 만약 그런 친일파 또한 어떠한 계기로 어느 시점까지는 조국에 대한 충성심이 컸으나 갑자기 친일파로 변했다, 그랬다면 충분히 친일행위를 하기 전을 보여줄 수 있습니다. 그 도중 드라마화 하기 위하여 살을 붙이는 행위가 있다면 픽션이라는 설명이 붙어야 하구요.

이러한 3가지 이유로 저는 기황후의 역사왜곡 논란에 대한 제 입장을 한번 정리 해 보았습니다.
물론 이곳에 계시는 분들중 많은 분들이 저와 다른생각을 하실 것 이라는 것도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제 생각에 대해 한번쯤 고민해 볼 수 있는 시간을 가져보시면 좋겠다고 생각하여 이렇게 올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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