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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baby_513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나나뀨
추천 : 11
조회수 : 461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4/12/26 00:10:37
이제 임신 17주 5일됬어요
 
임신 7주 ~12주 사이에 오유 육아게에 입덧 투정글을 올려 많이말도많았었고 위로도 많이받앗던 유저입니다
 
전 토덧을했거든요 음식이 소화되기전에 다 올라왔고 몸에 힘이 하나도 없이 몇주동안 링겔맞으며 울며토하며 버텼어요
 
너무 힘들어서 내 사랑하는 아기 탓도 많이했어요
 
지금은 입덧도 사라졋고 너무너무 잘먹습니다
 
제가 이글은 쓰는이유는 조금이나마 감사함을 표현하려구요
 
댓글에 절 토닥이는듯한 댓글을보며 울며 위로받으며
 
다 그렇게 힘들게 아기를 낳는다는 혼내는듯한 글에 나만그런게 아니라는 안심을
 
그래도 아기 생기는것이 행복이라는 자기는 그런상황을 너무 바라고있다는 글에서 죄송함과 나에게와준 아기에대한 소중함을
 
많이많이 배우고 성숙해진거같습니다
 
물론 다정하신분들도 있고 뾰족한언어로 표현하셧던 분들도 있었어요
 
하지만 모든분들이 하시는 말은 다똑같더라구요
 
아기는 축복이고 소중한것이고 힘들더라고 언젠간은 끝이난다는거
 
그리고 어떤 분들은 저도 그런데 같이힘내요,저도그래요 이렇게버텨보세요 이게좋더라구요 저게좋더라구요
 
이거해보셧어요? 전 이렇게했어요
 
걱정해주시고 위로해주시고 공감해주시고....
 
 
여러분때매 약해지지않고 잘 넘겼습니다
우울해지기도하고 극단적인 생각도했지만
 
잘 넘겼어요
 
감사합니다 이말밖에 제 기분을 전달할말이 없네요
 
행복한 크리스마스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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