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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대낮에 명동에서 다 큰 남자가 펑펑 우네요.
게시물ID : sisa_93407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니트와넥타이
추천 : 47
조회수 : 2223회
댓글수 : 49개
등록시간 : 2017/05/12 18:2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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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이야깁니다. 

대통령님 당선날부터 폭풍 업무추진력에 푹 빠져
덕질하다 그동안 잠을 못잤거든요 
그래서 오늘 오전에 좀 열심히 일하고,
밥 먹으러 식당 갔는데,

인천공항 정규직화 뉴스보고 눈물이
또 구내식당에서 밥먹은게 뭐라고 눈물이
국정교과서 폐지에 감전된 듯 전기가

저 아무래도 참기 힘들어서 
밖에 사람 많은 곳에 나와서 
구석에서 진정한답시고 담배 한 대 피웠는데
웬지 모를 눈물이 나네요. 

기뻐서 눈물이 나는 수가 있군요. 
살아도 된다는 눈물입니다. 

어우 지금 제가 왜 이러는지 모르겠네요. 
죄송합니다 ㅎ
모두 화이팅 

문재인 대통령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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