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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험해본 초전설전 강캐들에 대해서
게시물ID : nintendo_1082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마나카_네무
추천 : 3
조회수 : 7825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4/12/26 01:36:27
연인없어서 음슴체 주의






본인이 레이팅배틀을 안하고 그냥 인터넷배틀만 몇번 해봤는데 이 와중에 본 강한 전포들을 한번 써봄. 순서는 전국도감 순서대로.



1. 뮤츠

초전설전 전통의 강캐. 에스퍼 타입이 하향에 하향을 먹은 지금도 크레세리아와 함께 강한 존재감을 뿜는 거의 안되는 에스퍼 포켓몬. 그냥도 강하고 엑뮤츠도 세고 와뮤츠도 센데 주로 본건 일반폼과 와뮤츠를 자주 봄. 일반폼은 잘 아는대로 무지 쎈 종족치 154로 날리는 자속 공격이 강한데 사이코키네시스도 강하지만 전용기 사이코브레이크가 특공으로 물리 데미지를 줘서 물방캐 특방캐 둘다 상대가 가능. 맷집도 이상하게 그렇게 약하지는 않은 느낌. 와뮤츠는 불면 특성 덕분에 그 미친 성능의 발암유발 포켓몬인 다크라이의 극 하드카운터로 굉장히 좋음. 와뮤츠가 되면 특공이 상승하여 194라는 초월적인 종족치를 지니게 되는데 위에 썼듯이 특공 물공 둘다 가능해서 선공을 내주면 반감되는 타입 + 막이 성능이 조합되지 않으면 살아남기 힘듬. 문제가 있다면 초전설전 기준으론 방어체계가 영 좋지 않다는 것. 비버통도 갖고 다니는 섀도볼에 맞으면 빈사 수준에 이르니 자속 약점에 안 찔리는게 중요.


2. 뮤

보기는 힘들지만 일단 나왔다 하면 엄청난 심리전을 유발하는 분홍의 악마. 모든 기술을 다 배울 수 있다는 점에서 먹고 들어감. 일반적으론 환포 특성상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애매한 종족치 때문에 공방 뭘로도 어정쩡해서 서포트 형태로 굴려짐. 나와서 스텔스록 등의 장판기를 다 깔아놓고 퇴장하는 장판형과 치료방울로 아군을 회생시킬 수도 있고 여차하면 대폭발로 자기는 기절하지만 어느정도 데미지를 안겨줄 수 있음. 그렇지만 이건 잘 굴렸을 때 얘기고 선공권 싸움이 치열한 실전에선 방어 특방에 올인하면 스핏이 안되서 자주 채용되는 탁쳐서떨구기라도 맞고 바로 강을 건널 수도 있고 파이어로도 갖고 다니는 유턴 선공에 맞으면 또 치명타가 될 수 있는 점에서 안정적으로는 굴릴 수 없음. 모든 환포들의 공통점.


3. 스이쿤(배포 한정)

배포 스이쿤은 신속과 절대영도를 갖고 있는데 막이로서 준수한 성능을 보여줌. 일반적으로 방어 몰빵에 돌격조끼 채용한 형태로 굴려지는데 고위력 약점기로 찌르지 않으면 몇 방은 버티고 절대영도를 날릴 수 있음. 일격기 명중률이 30%밖에 안 되지만 실전은 운이 작용하는 요소가 많으므로... 재수없으면 첫 턴에 바로 빈사할 수도 있음. 이외에도 열탕으로 물리어태커를 바보 만들 수도 있고 물포켓몬들의 필수기 냉동빔으로 드래곤 등도 견제가 가능. 그렇지만 비단 약점기가 아니라도 고위력기가 난무하는 초전설전에선 이정도 막이성능도 약간 불안함. 특히 상대가 랭업을 했다면 괜히 내밀지 말고 다른 애를 내보내는 게 좋음.


4. 루기아

신 특성인 멀티스케일로 망나뇽스러운 짓거리가 가능. 루기아의 막이 성능이 제대로 나오는 건 더블배틀인데 멀티스케일로 자속 냉동빔도 너끈히 견뎌내고 HP회복으로 멀티스케일 재생이 가능. 비행 타입이니 흔히 채용되는 전체공격기인 지진을 무효화할 수 있음. 하지만 이 점은 잘 썼을 때 나올 수 있는 것이고 실제론 그렇게 되기가 힘든데 루기아가 나와서 끼야앙 하는데 상대가 그냥 놔둘 리가 없기 때문. 잘못하다간 나와서 HP회복만 계속 쓰는 애물단지로 전락할 수 있으니 사용자의 안목이 가장 중요함. 막이의 천적 맹독도 요주의.


5. 라티오스

등장 시부터 5세대까지 하늘 높은 줄 모르고 날뛰던 드래곤 특수어태커의 1인자. 그의 안경 용성군은 그가 몰락한 지금도 특수막이의 성능 측정용 1순위로 꼽힌다.

...하지만 지금은 사용하기가 너무 힘들어졌는데 먼저 6세대 들어서 라티오스가 사용하는 공격기의 데미지가 파워 인플레를 우려해 하향되었고(대표적으로 위력이 고정된 잠재파워) 드래곤을 완벽히 견제하는 페어리 타입의 추가, 6세대에서 위력이 상향된 탁쳐서떨구기, 누구나 마음속에 하나쯤은 갖고있는 섀도볼, 메가진화의 크나큰 수혜자인 메가캥카의 기습, 존재 자체가 극혐 카운터인 킬가르도의 추가 등 너무나도 많은 악재가 쌓였기 때문. 게다가 라티오스는 특공 스핏 풀보정으로 흔히 운용되는데 종족치 상으로 물리내구는 너무 약하고 특방이 조금 강한데 그마저도 자속 섀도볼 맞으면 노력치가 투자된 것도 아니니 아무리 V라도 버텨낼 재간이 없기 때문. 이로 인해 레이팅에서도 잘 안 보이고 초전설전에선 멸ㅋ망 했다.


6. 라티아스(메가진화)

등장한 때부터 5세대까진 오빠의 그늘에 벗어나지 못했던 비운의 여동생. 하지만 6세대 와서 라티오스는 몰락했지만 반대로 라티아스는 나름의 부흥을 맞이하였는데 일단 메가진화의 추가로 많이 상향되었다. 종족치가 방 120에 특방 150으로 상향됨에 따라 어지간한 비자속 특수기는 약점을 찔려도 나름 버틸 수 있게 되었고 오빠랑 다르게 명상이 가능해서 특공, 특방을 올려 오빠보다 더욱 안정적인 운용이 가능해졌다. 물론 오빠의 약점 몇 개는 유효해서 탁쳐서떨구기, 메캥의 기습 등에는 물론 속절없이 털려나가니 주의. 물리어태커 앞에선 내밀지 않는 게 좋다.


7. 그란돈

6세대 초반(XY때)는 보기가 힘들었는데 일단 있어도 무버로 넘겨와야 했고 그렇게 수고를 들이는 것에 대비해 라이벌 가이오가보다 성능이 좋다거나 한 것도 아니었기 때문. 그란돈을 쓸 바에는 그냥 다른 땅포켓몬(한카리아스라던가...)를 쓰는게 더 낫기 때문에 모습을 볼 수 없었다. ORAS 들어 누구나 포획이 가능해져서 배틀에 자주 나오게 되었다. ORAS에서 폭풍같은 상향을 받았기 때문.

배틀에 나왔을 시 일반적으로 원시회귀 폼으로 운용되는데 이 원시회귀 폼이 4배 약점인 물을 무효화한다는 미친 상향 덕분에 깽판이 가능해졌다. 물공 종족치가 180이라는 테오키스 어택폼과 대등한 수치로 올라가고 방어가 160이라는 수치까지 올라가기 때문에 물리기에 버티기 쉬워졌다. 여기서 상대측에 문제가 생기는데 원시그란돈의 약점은 4배 물과 2배 땅이다. 하지만 특성빨로 물 약점은 없어지고 땅 약점만 남게 되는데 땅타입의 대표적인 공격기는 무엇인가? 바로 지진이다. 그런데 원시그란돈은 방어가 160이다. 랭업이라도 하지 않는 이상 생짜로 쓰러뜨릴 수는 없다. 이외에 땅타입이니 전기타입을 무효화하고 6세대의 메이저 타입인 강철과 독, 페어리를 반감한다. 그야말로 정말 눈물없인 볼 수 없는 그란돈의 대반란.

단애의 칼이 그란돈의 밥줄인데 물론 그란돈이 허용되는 초전설전에선 이를 너끈히 상대 가능한 독보적인 어태커들이 나오니 원시그란돈으로 투명드래곤 느낌은 안 내는게 좋다.


8. 가이오가

등장 당시부터 지금까지 날뛰는 사기캐. 많은 파훼법이 나와 있지만 그 많은 파훼법은 역설적으로 이 포켓몬이 얼마나 강한지를 보여준다.

원시회귀 폼이 추가되었지만 4배인 물을 무효화하는 폭풍상향의 그란돈이 있는데 원래 반감이었던 불을 무효화한다는 별 의미없는 특성이다. 하지만 원래부터 설정과 맞지 않게 라이벌인 그란돈과 이 둘 쌈질을 중재한다는 레쿠쟈도 이거건 뭐건 다 쳐발라버렸던 과거의 모습 때문에 밸런스를 좀 맞춰준 듯 싶다. 먼저 원시회귀 폼은 그란돈과 반대로 특공과 특방이 폭풍상향이 된다. 원시가이오가의 특공을 상대하려면 해피너스 급의 초월적인 특막이 아니고서야 누구도 감히 명함을 못 내미는 수준. 특방도 같이 상향되어 특공기에 더 내성이 강해졌다. 헌데 문제는 자주 쓰이는 신속, 얼음뭉치 등의 선공기는 물리기고 원시회귀를 했더라도 방어는 그거 그대로라 물리내구가 딸린다는 것. 원시가이오가의 근원의파동을 견딜 수 있는 초전설전 어태커는 창조신 아르세우스를 제외하더라도 물에 반감이고 특방이 높은 라티아스도 가능하니 마냥 근원의파동만 믿기도 곤란하다. 게다가 라이벌 그란돈의 단애의칼과 마찬가지로 명중률이 95도 90도 아닌 85라는 불안한 확률이라 이것만 믿고 가는건 현명하지 못하다. 그래서 많이 상향된 그란돈보단 나오긴 나오는데 그렇게 강하지 않은 느낌.

오히려 원시회귀 폼보다 예전부터 지금까지 쓰여오고 있는 스카프형 해수스파우팅 가이오가가 더 강력한 느낌이다. 해수스파우팅은 데미지를 입으면 바로 위력이 깎이지만 가이오가의 날씨보정 + 미친 특공의 조합으로 어느 정도 체력이 닳아도 의미있는 타격을 가할 수 있다. 자주 깔리는 장판기인 스텔스록을 교체시에 한번 맞는다고 가정했을 때 자주 쓰이는 가이오가는 체력이 154에 스록을 맞으면 131이 된다. 여기에 해수스파우팅의 데미지 계산식은 150 ×현재HP ÷ 최대HP이고 여기에 이 수치를 대입해보면 물론 최대위력 150은 물 건너가지만 자속에 날씨보정에 높은 특공을 감안하면 이마저도 절대 포기할 수준이 아니란 얘기. 장판기가 안 깔렸을 때는 더 위협적인데 대전에 자주 나오는 럭키 정도가 아니면 스카프 가이오가의 해수스파우팅에 누구도 후내밀기를 할 수 없다. 예외라면 높은 내구에 자속 신속으로 가이오가에 의미있는 타격을 줄 수 있는 창조신 아르세우스 정도.


9. 레쿠쟈

ORAS에서 폭풍상향을 받은 또다른 주인공. 메가진화 조건이 도구가 아니라 기술이라는 희대의 고사양. 메가진화 최대의 약점이던 無도구를 극복해냈다. 특성도 델타스트림으로 비행타입에 약점을 찌르는 바위나 얼음타입 기술의 위력을 반감시킨다는 또 고사양. 그야말로 ORAS의 화룡점정.

공 특공 둘다 180이 되서 둘중 하나나 쌍두로 쓰는게 가능해졌고 부족하던 스핏도 115로 상향, 누구에게나 선공을 노려볼 수 있게 되었다. 여기에 드래곤타입의 상징적인 랭업기 용의춤으로 공격/스핏을 올릴 수 있어 물리형 스위퍼로서 위상이 한층 강화되었다. 특공도 강화되었지만 메가진화 조건인 화룡점정이 물리기고 용춤이 공격을 올리지 특공을 올리는건 아니라 특수형으로 쓰기는 힘들 것으로 예상.

델타스트림이 약점을 상쇄해주지만 그건 비행타입 약점이고 드래곤의 약점인 드래곤은 상쇄가 안되니 주의해야 한다.


10. 히드런

강한 건 아는 바이지만 최근 등장예를 보기가 힘들어 최근 운용모습을 확인하지 못함.


11. 크레세리아

초전설전의 초전설급 막이. 나날이 갈수록 계속 약화되는 에스퍼계에서 뮤츠와 가디안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최후의 에스퍼 전사.

가장 널리 쓰이는 울멧채용 대담 크레세리아는 물리어태커를 전격적으로 봉인할 수 있다. 에스퍼 타입답게 명상도 배울 수 있어 명상 몇번 써주면 특수어태커도 어찌 못하는 난공불락의 성이 된다. 일반적으론 공격기 하나에 보조기 3개를 사용하는데 맹독, 전기자석파 등의 상태이상기가 필수로 들어간다. 이런 크레세리아를 상대로 평딜이나 치고 있으면 금세 파티가 상태이상기로 작살이 날 수 있으니 빠른 대처를 해야한다. 물론 위에 써놓았듯이 악타입, 고스트타입의 대거 약진으로 이런 걸로 찌르면 버티질 못하니 운용하는데도 요주의. 물리어태커가 쓰는 탁쳐서떨구기나 전통의 강캐 팬텀의 섀도볼이라도 맞으면 아무것도 못하고 빼거나 기절하게 된다. 이 점을 이용/인지해 찌르거나 운용해야 함.

크레세리아의 진가는 대전 극후반인데 거의 죽어가는 포켓몬을 초승달춤으로 완벽히 재가동시킬 수 있으니 확실히 한방에 보내야지 그렇지 않으면 크레세리아는 아웃되어도 다른 포켓몬이 살아나서 다 죽어가는 극후반에 혼자 깽판쳐서 스윕할 수 있으니 이 역시 주의해야 한다.


12. 마나피

상대해본 사람이 적어서 그 존재를 잘 알지 못하지만 특공 3랭업이라는 특급 랭업기인 반딧불을 쓸 수 있는 포켓몬으로 가이오가에 가려져 있는 물타입의 특수 어태커. 반딧불을 2번만 써도 특공 6랭업으로 무쌍이 가능하다. 그렇지만 환포 특유의 문제로 내구가 부실해 훅 가는게 약점


13. 아르세우스

초전설전 최흉 최강 최악의 포켓몬. 창조신의 위엄을 뼈저리게 느낄 수 있음.

변환자재 개굴닌자처럼 무슨 플레이트를 장착하느냐에 따라 해당 타입 기술을 자속으로 쓸 수 있음. 여기에 맞게 타입이 변하는 전용기 심판의뭉치가 매우 강함. 위력 100 명중 100에 노 리스크. 지진과 똑같다. 모든 타입이 될 수 있기 때문에 잘 모르면 앞에 나와있는 아르세우스가 무슨 타입인지도 모르고 싸움에 임해야 할 때가 있기 때문에 모든 폼 색깔을 외워야함... 여기선 가장 일반적으로 널리 쓰이는 칼춤 신속형을 서술해봄.

모든 선공기 중 왕좌에 앉아 있는 신속. 전광석화의 모든 것의 딱 2배이다. 우선도 +2에 위력도 80으로 2배. 여기에 120의 공격 종족치를 가지고 있어 화력도 준수함. 선공기답게 모자란 결정력은 칼춤으로 화력 강화. 다른 아이템으로 또 화력 강화. 미친듯이 날뛰는 버드 미사일도, 속도를 반대로 하는 트릭룸도 여기엔 짤없음. 신속을 이기는 선제기는 방어뿐... 이것도 물론 의미 없는 짓거리. 모든 종족치가 120인데 이말인즉 무지쎔 개튼튼 개빠름 으로 요약이 가능. 노말폼의 약점은 격투인데 대전 환경상 격투타입이 소수를 제외하곤 파이어로 때문에 멸문되었다. 이외 약점 안 찌르면 다른 공격기 거의 다를 한방 맞고 버틸 수가 있다. 후내밀기라면 어렵지만 대면 상황을 가정해 봤을때 아르세우스가 칼춤쓰고 한방 맞고 그 다음엔 우선도 +2의 신속으로 아무것도 못하고 그냥 갈 수 있다. 내구가 부실한 포켓몬이라면 깡 신속에도 위험하고 칼춤 한번이면 거의 다 순삭이 가능.

하지만 지금 환경에선 신속 칼춤 아르세우스가 매우 불리해졌는데 이렇게 된 이유는 탁쳐서떨구기의 상향(화력강화 아이템 해제), 난무하는 깹불에 가장 큰 문제는 속임수. 공격이 올라갈수록 위력이 강해지는 이 기술엔 아르세우스 자신이 강해도 혼란시 자해 데미지처럼 강한게 문제라 한방에 리타이어가 가능하다. 그리고 강철타입과 고스트타입이 큰 위협인데 신속/칼춤을 제외한 2기술칸에 이 둘을 상대할 기술을 다 넣는게 현실적으로 힘들기 때문. 결국 노말폼이라면 강철이나 고스트 둘 중 하나만 상대할 수 있어 상대하기 버거워진다. 5세대의 사기캐 너트령도 큰 문제인데 신속으로 떄리자니 데미지 반감에 특성 철가시, 때에 따라 울멧 데미지까지 와서 그냥 바보가 될 수 있기 때문. 여러모로 지금 환경은 아르세우스 노말폼이 강림하시기에 힘들어짐. ㅠ.ㅠ...

하지만 다른 타입으로 폼체인지하면 되죠^^


14. 볼트로스

악명이 자자한 짓궂은마음 단의 왕초. 타입부터가 전기/비행이라 전기를 위협하는 땅은 비행이 무효화에 비행을 위협하는 전기는 전기가 무효화. 한 타입만 무효화하는 부유도 사기라고 원성이 자자한데 이건 특성이 아니라 타입이라 답이 없다. 게다가 변화기에 +1이 되는 짓맘이 특성이라 스핏 다 무시하고 선제 깹불 때려박기, 럭키 등의 막이를 봉쇄하는 선제 도발, 짜증나는 선제 대타출동, 스위퍼 봉쇄의 전기자석파, 자속으로 좀 아픈 데미지를 주고 기점 만들기가 가능한 볼트체인지, 뽐내기로 적을 바보 만들거나 아군에게 리샘열매를 줘서 열매를 소비하고 공격을 2랭업 올려줄 수도 있고 등등... 엘풍과 깜까미와 더불어 +1의 선공기가 왜 위대한지 뼈저리게 깨닫게 해주는 특급 서포터다.

단점이라면 비행타입을 살리진 못한다는 것...밖에...


15. 제르네아스

신참 페어리타입의 긍지높은 자존심, 무시받는 XY의 희망. 6세대 전설의 정점.


일단 특성이 페어리오라다. 함께 전투에 참여한 페어리타입 기술의 위력을 3/4배 올려준다. 가이오가의 잔비와 같은 자속강화 특성.

종족치 상으론 HP가 준수하고 내구가 좀 부실하지만 공/특공이 131이다. 공격하기 좋은 종족치. 방/특방/스핏이 90대다. 이것만 보면 '공격하긴 좋은데 내구랑 스핏때문에 안되겠네.'로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이건 다 페이크고 제르네아스 운용의 핵심은 전용기 사슴춤, 아니 지오컨트롤이다.

1턴을 보내고 2턴째에 특공/특방/스핏을 2랭업 해주는 모든 랭업기의 제왕인 지오컨트롤로 제르네아스는 페어리타입 최강의 스위퍼가 될 수 있다. 랭업에 2턴이 필요한 지오컨트롤도 파워풀허브가 있으면 1턴째에 랭업이 되어 바로 스윕에 들어갈 수 있다. 이 제르네아스에 후내밀기로 대항할 수 있는건 정말 해피너스가 아니면 누구도 할 수 없다. 아니면 스카프를 채용해 제르네아스보다 더 빠르던지 트릭룸을 깔던지 기띠나 옹골참으로 버티던지 껍질몬이던지 별로 없다. 이 제르네아스를 봉쇄할 수 없으면 그 판은 그냥 망했어요

크나큰 단점은 허브 날리면 쓸모가 없어진다. 제르네아스의 내구와 스핏이 위에 서술했듯 좋지 않은데다 허브를 날리면 지오컨트롤로 2턴을 보내야 하는데 한 턴을 날리는 것도 굉장히 치명적인 배틀 환경상 제르네아스가 얌전히 지오컨트롤을 할 수 있을까. 그 판에서 잉여가 되어버린다. 도발로 랭업을 봉쇄하거나 지오컨트롤 쓰는 타이밍에 우선도 최하인 울부짖기를 써서 허브만 날리게 하던가 등 대처법이 있다. 그렇지만 이게 안되면 그대로 판을 망쳐버리니 초전설전에선 파워풀허브 제르네아스를 대처할 것이 하나 쯤은 있어야 좋다.









이 글은 강의가 아닙니다. 그냥 제가 인터넷배틀을 하면서 만나본 전포들에 대한 느낌을 써본 것입니다. 혹여나 문제가 안 된다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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