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愛誦詩抄
게시물ID : lovestory_9341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상크리엄
추천 : 1
조회수 : 444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22/07/15 07: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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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 무

 

 

나무는 몰랐다

자신이 나무인줄을

더욱 자기가

하늘의 우주의

아름다운 악기라는 것을

그러나 늦은 가을날

그는 보았다

고인 빗물에 비치는

제 모습을

띨고 있는 사람 하나

가지가 모두 현이 되어

온종일  그렇게 조용히

하늘 아래

울고 있는 자신을.

 

 

...................... 이  성 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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