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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명한 대답들을 들어보기도전에 글 묻혀서 다시올림 도와줘요
게시물ID : gomin_93415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깔미
추천 : 2
조회수 : 192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3/12/10 11:53:28
학교 기숙산데..진짜 룸메가 더러워도 너무 더러워요
청소를 해놓고 학교 다녀오면 바닥이 도로 쓰레기장이 되어있는건 약과고
밥먹고 밥그릇을 일주일 내내 방안에 방치해놔서 방을 날파리의협곡으로 만들어놓기도해요
보이는곳에 놔두면 내가 치우던 치우라고 말을하던 어떻게든 할텐데
알 수 없는 냄새의 근원을 찾으러 킁킁거리고 돌아다니면 늘 생각지도 못했던곳에서 밥그릇 국그릇이 나옵니다 하하하! 대단해!
제가 수술때문에 일주일간 방에 들어가지 못했던적이있는데
돌아오니 방은 더이상 우리의것이 아니었어요(파브르 곤충기가 눈앞에 펼쳐진듯했음)
룸메는 퇴원 후 돌아온 저에게 자연을 선물하려했던걸까요..?
그리고 이건 가장 큰 문젠데 룸메가 기숙사에 돌아오면 온 방안에 발냄새가 진동을 하는데도 가만 누워있다가 바로 자버려요(화장실은 가는데 볼일만 볼 뿐 씻지는않음)
같이 닭이라도 먹을라치면 눈앞에서 코에 손을 넣었다 빼고 그손은 또 입으로 들어가고 입에서 나온손은 다시 발을 만지고
그렇게 코-입-발 멈추지않는 손의 향연이 펼쳐져요 진짜 눈을 떼서 어디다가 숨겨놓고싶음(코도)
말을 안해본것도 아니에요 여자라 상처받을까봐 돌려서 말도해보고 어떨땐 진짜 울화터져서 직언도해봣는데
애가 넉살이 좋은건지 눈치가 없는건지 베헿헹ㅇ헤 하고 웃어넘겨버려요
제 멘탈이 흩어져가고있어요
가루가 돼버린 멘탈은 아무리 물을 붓고 반죽해서 다시 쌓아놔도 룸메 코파기 한방이면 부스러집니다
도와주세요
아니 살려주셈
제발
제발요 흐규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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