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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gomin_93433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익명ZGNlZ
추천 : 0
조회수 : 338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3/12/10 15:23:09
예치금을 납부하라길래 무슨 소린가 했는데
한참 생각해보니 알겠더라.
대학에 붙었구나 너가...
부모님이 한국에 안계시던 넌
학원을 다닐 때도, 대학에 원서를 넣을 때도
항상 날 보호자 란에 내 이름과 번호를 적었잖아
명목 뿐이 아니라, 난 항상 실제로도 너의 보호자였던거같다
부모님한테 부려야할 투정을 다 내게 부리고,
난 아빠마냥 그걸 받아주고..
너가 한국에 혼자있는게 힘이 들까
항상 조마조마했던 나였다
야
이젠 내가 널 보호할 위치에 있지도 않은데
이렇게 너 소식을 이렇게 접해야되는걸보면
아직도 난 너의 명목상 보호자인가보다
이상하지않냐
너가 이르지 않은 나이에
좋은 대학에 붙어서 너무나도 안도되고
기분이 괜시리 즐거운 나도 이상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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