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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후기
게시물ID : movie_3837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카우보이액슬
추천 : 1
조회수 : 366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4/12/26 20:55:17
어찌어찌 오늘 다 봤네요

본 소감은 뭐

데니스 로드먼 방북기를 모티브 삼아 + 뉴스나 풍문에 잘 알려진 김정은(김정일)의 생활모습들을 잘 버무려 
헐리웃 특유의 오바 화장실 코미디를 버무렸더군요

점잖고 진지한 영화에만 나오는줄 알았던 제임스 프랑코의 똘끼연기가 일단 놀랬습니다. 
각종 f 워드가 난무하는 대사부터 오바스런 액션과 표정은 과연 배우는 배우구나 하고 놀라게 되더군요
김정일이 죽는것도 뭔가 비디오게임 스러워서 그닥 현실성이 떨어지고 (김정은이 공격당하는데 겨우 고정도의 병력만 출동?)
주인공들이 아무런 저항없이 유유히 탈출하는 결론도 뭔가 억지스럽다는.. 
북한 주체화? 스런 오프닝과 엔딩의 아트워크는 웃음을 자아내더군요..



진심 놀란것은 
정말 미국이라서 ,오직 미국이기에 이런 영화를 만들수있구나 하는 그 표현의 자유

그 표현의 자유에 대한 저의 갈망을 대리만족시켜주는 영화였다고 봅니다.

우리의 지난일을 생각해보자면 
버젓이 일어난 12.12사건을 다뤘을 뿐인데 
죽어야할 놈이 죽은 사건을 명예훼손이네 뭐네 상영금지 지랄을 떨었던 다카키의 아들 
박지만과 그의 세력이 활개치는 이 나라에선 
뭐 어디까지 다뤄야하는걸까요? 김정은 소리만 쳐도 종북이니 뭐니 거품물면서 달려드는 미친놈들이 가득한 이곳에서
예술인들의 자유가 있기나 한걸까요?


최근 이 영화와 관련한 오바마 대통령의 인터뷰가 인상깊더군요 

인터뷰의 상영은 이뤄져야한다. 이것이 상영이 안된다면 
민주주의 시민,미국시민에게 자기검열을 하게 만들수있는 요지가 있다.우리는 그것을 거부하려 한다.

고 말이죠.


인터뷰를 보며 아직 갈길이 멀고먼 우리의 표현의 자유를 생각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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