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까 제가 올린 정의당에 대한 왜곡된 비판을 주의할 필요가 있다는 글이 베오베를 갔네요. 못 갈 줄 알았는데 고맙습니다.
또 불편한 글이 될 수도 있습니다.
방금도 베오베에 문 대통령의 인천 공항 1만명 비정규직 관련 "노동자을 맨날 입으로 떠드는 정의당은 뭐라도 칭찬 멘트 하나 날려야 되는거 아닙니까? 입진보의 역할이 그거 아닙니까?" 라는 글이 올라왔습니다.
이 또한 간단한 확인조차 않고 올리는 글이지요. 자신이 언론을 통해 접하지 않았다고 최소한의 확인 도않고 단정적으로 이야기하는 것은 곤란합니다.
최근 정의당은 문재인 대통령의 행보에 대해 환영하는 브리핑을 꾸준히 정론관에서 하고 있지요. 하지만 보도가 안 될 뿐입니다. 싸움을 붙이는 자극적인 것만 기사화를 하니까요.
오늘 정의당 정론관 브리핑입니다.
■ 문재인 대통령의 인천공항 비정규직 노동자 방문 문재인 대통령이 첫 외부일정으로 인천공항의 비정규직 노동자를 찾아 임기 내 '공공부분 비정규직 제로 시대'를 열겠다고 약속했다. 정의당은 문재인 대통령의 노동문제 해결을 위한 적극적 행보를 높이 평가하며, 매우 환영한다. 인천공항은 80%가 넘는 직원이 비정규직으로, 이들은 열악한 처우와 불안한 고용에 시달려왔다. 그러나 오늘 대통령의 약속으로 인천공항 또한 비정규직 1만명을 연내에 무기계약직으로 전환하겠다고 밝혔다. 이유 없이 '반값' 취급 받았던 비정규직의 눈물을 이제 국가가 닦아줄 수 있게 된 것이다. 문재인 대통령의 오늘 행보로 많은 노동자들이 희망을 얻었길 바란다. 더불어 문재인 정부 출범과 함께 비정규직 문제 등 수 많은 노동의제들이 합리적인 논의 테이블에서 해결방안을 찾길 기대한다.
■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교과서 폐지 지시 문재인 대통령이 오늘 오후 국정 역사교과서 폐지와 5.18기념식에서 ‘임을 위한 행진곡’ 제창을 지시했다. 취임 초반부터 교육의 정상화와 역사바로세우기에 나선 것은 매우 바람직하며 환영한다. 교육의 자주성과 민주성 정치적 중립성은 헌법적 가치이며 누구도 침해해서는 안 된다. 획일적 역사교육은 다양성과 창조성을 죽이는 것으로 반드시 바로 잡아야 한다.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상징인 오월민주항쟁과 ‘임을 위한 행진곡’ 또한 다시는 권력에 의해 왜곡 되거나 배제되는 일이 없어야 한다. 오늘 문재인 대통령이 내린 지시는 매우 정의로운 조치로서 이후 국정도 이와 같은 원칙하에 운영되길 바란다.
이것 뿐 아니라 당선 축하 브리핑, 민정수석 총리 인사에 대한 환영 브리핑이 꾸준히 나옵니다. 물론 기사화는 안 되고 심지어 당원들도 잘 안 읽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