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 링크 글은 "우리이니 하고싶은거 다 해 시리즈" 라는 제목의 글로 베오베까지 간 글 입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저 글에는 매우 민감한 이슈가 하나 있습니다.
대통령이 부먹을 지지한다는 사실이지요
그런데 저는 댓글을 보고 충격을 받았습니다.
지금까지 찍먹이었던 사람들이 이제부터 부먹이라는 댓글을 달기 시작한 것입니다.
저는 이건 아니라고 봅니다.
찍먹 지지자들은 개인적으로 바삭한 식감을 좋아해서 찍먹을 지지하는 사람도 있지만
저같은 경우는 찍먹에 담긴 정신때문에 찍먹을 지지합니다.
한 번 소스에 담가진 탕수육은 다시 예전 상태로 되돌아 올 수 없습니다.
이는 열역학 제 2법칙에 의해 입증된 과학적 사실입니다.
즉, 부먹을 지지하는 사람은 개인의 취향만 중요 할 뿐 배려심이 없는 행동입니다.
하지만 찍먹을 지지하는 사람은 여러사람과 탕수육을 먹을 때 소스를 부어버려서 돌이킬 수 없는 일을 벌이지 않습니다.
이는 개인의 취향 이전에 다른 사람의 취향을 배려 해 줄 수 있는 배려심이 바탕이 되어있는 정신입니다.
즉, 찍먹 지지자들은 바삭한식감을 즐기는 개인적 취향과 더불어 다른 사람의 취향까지 배려 해 줄 수 있는 배려심까지 갖추고 있는 것이고, 그렇기 때문에 부먹에 대해 반대를 해 온 것입니다.
그런데 이런 가치관을 다 버리고 대통령이 부먹이라니까 부먹으로 가겠다니...
이건 너무 맹목적입니다.
아닌건 아니라고 말 해 줄 수 있는 지지자가 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