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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매스컴 "배용준은 국익을 선택했다"
게시물ID : humorstory_9345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커트코베인
추천 : 10
조회수 : 348회
댓글수 : 5개
등록시간 : 2005/03/21 23:19:09
(고뉴스=표주식 기자) "배용준은 한류보다 국익을 선택했다"

21일 자신의 홈페이지에 "독도는 대한민국 영토"라고 밝힌 배용준을 두고 일본 한류 관계자들은 적잖이 당황스런 모습을 보였다.

일본의 한 미디어 관계자는 "한류열풍을 일으킨 장본인이 독도 문제 언급으로 앞으로 일본내 활동에 조금이나마 부담스런 결과를 초래할 것"이라고 의견을 전했다. 

배용준의 '독도 선포' 소식을 접한 한 매스컴 관계자는 "한 명의 배우가 자신의 이익보다는 나라의 이익을 대변하고 우선한다는 것 자체가 이슈이며 그런 배우를 둔 한국민들이 부럽다"며 배용준을 평가했다.

배용준의 일본팬들도 큰 동요를 보이지 않고 "작품에 매진해 달라"며 배우 배용준에 대한 지지는 계속 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17일 강원도 삼척에서 개최된 영화 '외출' 기자회견 이후 '국민배우' 배용준이 심적 고뇌와 갈등을 겪어 온 것으로 밝혀졌다.

배용준은 21일 자신의 홈페이지에 "독도 문제에 관한 질문을 받은 이해 많은 고민을 해왔다"고 밝혔다.

그는 또 "독도는 대한민국 영토"임을 밝히며 "그렇기 때문에 더욱 이성적으로 대처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독도가 누구 땅인지를 한마디씩 하면서 실제로 바뀌는 것은 무엇인지, 진정한 해결을 위해 어떤 도움을 주는지, 냉정하게 생각해 볼 필요도 있다고 본다"는 자신의 소견을 전했다. 

한류를 일으킨 연예인으로서의 입장을 떠나 "국가적인 사안에 대해서는 양국의 국가 정책을 결정하시는 분들께서 현명한 방법으로 빠른 시일내에 대처해 주시리라 믿습니다. 국민들이 더 이상 아픔을 겪지 않기를 국민의 한사람으로서 걱정하며 바라고 있습니다"라고 보다 신중하고 효과적인 정책 수립에 대한 견해를 밝혔다.

'외출' 기자회견시 배용준은 수백명에 이르는 국내외 기자들을 앞에 두고 어떤 답변을 해야할지 당황한 기색이 역력했었다. 일개 '연예인'의 입장에서는 난처한 상황이었다. 

21일 배용준의 글을 읽어 본 한 네티즌은 "배용준은 한류가 아닌 국가를 선택했다"며 "한류열풍을 감안해 본다면 그의 이번 발언은 분명 마이너스로 작용할 수도 있을텐데 이같은 용기있는 발언으로 배용준은 이제 국가를 대표하는 국민배우로 거듭났다"고 배용준의 입장 팔표를 환영했다.

그동안 배용준은 한류열풍의 지속과 영토 수호에 대한 국민정서를 염두에 두고 며칠간 고민을 해온 것으로 전해진다. 예전과는 달리 17일 이후 촬영 일정 이외에는 숙소에서 두문불출하며 신중함을 거듭해왔다는게 관계자의 전언.

한류를 이끄는 간판스타로 '문화 대통령'이라는 칭호가 더해진 배용준의 이번 발언으로 인해 '독도문제'는 국제 정치를 넘어 한류 문화와 연관되어 더욱 큰 이슈를 몰고 올 것으로 전망된다. 
(사진은 지난 17일 영화 '외출' 기자회견장의 배용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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