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결국 친구 놈 만나서 술 한잔 나누며
모처럼 희망찬 이야기를 나누다 밝게 헤어졌습니다.
집에 올 때까지도 이 기분에 취한 건지, 술에 취한 건지
힘들지 않았습니다.
집에 오니 이니 굿즈가 저를 반기네요.
자랑 좀 해도 되겠지요?
2012년 4월 4일은 부산 사상구 민주당 후보와 새누리당 후보의 TV토론이 있었던 날입니다.
아실겁니다. 문재인과 손수조 매치.
저는 이걸 보려고 그 전날 KTX를 타고 갔었습니다.
아침일찍 부산 MBC 스튜디오에 가서 섭외된 방청객처럼 앉아있었죠.
요즘의 박영선 만큼 나대던 손수조는
그날 토론에서 개떡이 됐고,
저는 가볍게 스튜디오를 나서는 문 후보님을
잽싸게 따라나가 이 책을 내밀었던 겁니다.
이상 자랑을 마칩니다 ㅎ
굿밤들 보내세요.
PS
내일은 또 누가 입각할지...
어떤 놀라움이 기다릴지...
누가 또 헛소리를 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