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같이 근무하는사람과 대판 싸웠습니다. 출근하니 근로계약서가 많길래 저거 써야되는구나 하고 작성 다 해놓고 야간 순찰을 다녀왔어요. 9시에 복귀하고 멍때리다 9시50분쯤 보니.. 뒤집어 가려놓은 근로계약서가 천정을 쳐다보고있던..
혹시 제 근로계약서 보셨냐 그랬더니 다시 써야된다고 그러시더군요. 아니. 딴소리말고 보셨냐고요 그랬더니 봤다고 합니다. 왜 보셨냐니깐 틀린거있나 봐주려고 그랬대요. ..기가 찼습니다. 평소에도 인터넷 하면 뒤에서 흘끔 훔쳐보고 그래서 기분나빴는데.. 대놓고 자기가 감시를 하네요.
아니 남의 주소나 주민번호 등 개인정보들어간걸 왜 보냐고 그러니 (그럴수도있지 왜 난리냐) 이런반응이에요. 욱해서 기존에 하고픈말 다 터트려버렸네요. 정말 이건 아닌것같아요. 친하지도않으면서 괜히 신체접촉하고..(전 남자고 그양반도 남자인데 엉디 치지않나 어깨주무르질않나.. 신체접촉 꺼려해서 기분이 무지 나쁜.. ) 어찌해야될까요 진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