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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 3할 내야수' 넬슨, 두산인가 kt인가
게시물ID : baseball_9345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themoon
추천 : 0
조회수 : 829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5/05/09 07:38:49
012시즌 콜로라도 소속으로 111경기 0.301 고타율을 기록했던 전력의 내야수 크리스 넬슨(30)이 한국행을 타진하고 있다. 정황 상 유력한 행선지는 최근 잭 루츠를 방출한 두산 베어스지만 신생팀 kt 위즈 행 가능성도 무시할 수 없다.

메이저리그 트레이드 루머에 대한 전문 매체인 mlbtraderumors.com은 9일(한국시간) “2014년 말 마이너리그 계약으로 필라델피아에 입단했던 내야수 넬슨이 방출되었다”라고 보도한 뒤 “넬슨은 한국에서 새로운 기회를 찾기를 원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2015시즌 개막 한 달 여가 지난 현재 두산이 루츠를, 그리고 한화가 외야수 나이저 모건을 웨이버공시 요청했다. 그리고 주포이자 주전 3루수인 앤디 마르테의 외복사근 부상으로 인해 6주 간 장기 결장이 불가피한 신생팀 kt 위즈가 있다.

10개 구단 외국인 선수 중 가장 먼저 퇴출된 루츠는 9경기 0.111 1홈런 3타점의 부진한 성적은 물론 부상과 소극적인 태도로 인해 결국 방출되었다. 루츠의 주포지션은 바로 3루. 한화의 경우 내야 요원이 상대적으로 많은 데 반해 3루수 송광민을 좌익수로 포지션 전향해 기용했을 정도로 외야진에 대한 고민이 적지 않은 팀이다.

따라서 현재 외국인 타자가 방출된 두 팀 중 넬슨 영입 가능성이 높은 팀은 두산이다. 넬슨은 내야 전 포지션을 두루 소화할 수 있는 선수로 주포지션은 3루수다. 2004년 드래프트에서 전체 9순위, 1라운드로 콜로라도 유니폼을 입은 넬슨은 2012시즌 111경기 0.301 9홈런 53타점으로 커리어하이 시즌을 보냈다. 그해 9월18일에는 내셔널리그 이주의 선수로도 선정된 바 있다.

그러나 이후 두각을 나타내지 못하고 LA 에인절스-뉴욕 양키스-샌디에이고 등으로 적을 옮겼고 지난해 말 필라델피아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었으나 메이저리그 복귀는 실패했다. 3루수로서 수비율은 메이저리그 통산 0.940, 마이너리그 통산 0.946으로 좋지 않은 편. 대신 괜찮은 배팅 파워를 갖췄고 주루 플레이도 나쁘지 않은 내야수다.

공식적으로 결원이 있는 팀은 두산이지만 kt도 주포 마르테가 부상으로 인해 6주 가량 결장이 불가피하다. 게다가 이미 시즌 초반부터 필 어윈-앤디 시스코 두 명의 외국인 투수가 부진한 모습을 보여 일찌감치 스카우트진의 레이더망이 가동되었던 상태. 어윈은 8일 LG전에서 7이닝 2실점으로 뒤늦은 마수걸이 승리를 따냈으나 시스코는 갈 수록 부진한 모습을 보여 코칭스태프의 근심을 샀다.

이 과정에서 "모두 투수로 교체하기보다 투수 한 명, 타자 한 명으로 새 외국인 선수를 뽑는 것은 어떨까"라는 의견이 나오기도 했다. FA로 입단한 유격수 박기혁이 26경기 0.151 4타점으로 슬럼프에 빠지기도 한 만큼 kt가 내야진에 또 한 명의 외국인 선수를 가세시킬 가능성도 염두에 둬야 한다. 마침 고군분투하던 마르테가 부상으로 전열 이탈해 또다시 연패에 빠진다면 전력 증강이 반드시 필요하다.

아직은 선수가 한국행을 원하는 정도일 뿐 구체적으로 정해진 것은 없다. 또한 외국인 선수를 놓고 현지에서 영입 물밑 경쟁을 벌이는 경우도 있다. 2013년 삼성에게 악몽 같던 우완 에스마일린 카리대조차도 타 팀과의 영입 경쟁에서 삼성이 이겨서 데려왔던 케이스로 알려졌다. 메이저리그 한 시즌 3할 타율 전력의 내야수 넬슨은 어느 팀으로 갈 것인가.

출처 http://m.sports.naver.com/kbaseball/news/read.nhn?oid=477&aid=0000005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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