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성호 하기 하루전 옥상에서..
유난히 화분이 모여있는 곳을 좋아하는 요미.
너는 내일 수술을 하러가는지 꿈에도 모르고 있겠지..
자다말다 갑자기 동물병원으로 끌려온 요미.
몸무게 재는 박스 안에 있는데 무언갈 보고 있다.
수의사님 말로는 몸무게는 3.15kg으로 건강히 잘자라고 있다고 합니다.
두둥!!
유리 케이지 안에 폴에와 뱅갈이 살고 있는데요.
바짝 긴장해서 마징가 귀가 되버렸습니다.
수술후에 마취가 덜 풀린 요미.
동공에 반사 신경은 살아났지만 몸은 아직 움직이지 못하는 상태입니다.
요요 중성화 시킬때도 그랬지만, 처량하게 누워있는걸 보니 안쓰러웠습니다.
넥카라를 목에 두르고 집에 도착한 요미.
한창동안 침대밑에 들어가 푹 자고 있다가.
정신이 좀 들었는지 거실로 나왔네요.
얼굴이 많이 부었네요.
넥카라가 고양이에게 엄청난 스트레스를 준다는 이야기를 듣고.
급히 어머니 안쓰는 스타킹으로 산묘복을 만들어줬습니다.
모양이 참 거지같은게 누구처럼 손재주가 없나봅니다.
미안하다 요미야..ㅜㅜ
테라스에 주변에 있는걸 좋아합니다.
수술 이틀째 현관문을 열면 쪼르르 요요와 요미는 가출을 합니다.
저희집 옥상으로 말이죠.
옥상에 올라가 햇볕을 쬐면서 여기저기 돌아다니는것을 좋아하는데요.
특히 요미는 화분이 모여있는 꽃밭을 좋아합니다.
사진과 같이 풀뜯어먹는것도 좋아합니다. ㅎㅎ
그래도 다행이 빨리 회복하는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