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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리적 보수주의자 표창원 전 경찰대학교 교수가 23일 저녁 자신의 블로그에 글을 올려 "자칭 보수들이 선거에 이겨 그토록 갈구하던 정권을 잡고도 당당하지 못한것 같다"며 "어느 한사람 패자에 대한 격려와 칭찬을 하는 이가 없다"고 주장했다.
이어 "외신이 모두 독재자의 딸이라는 기사를 써 보내 창피해 썪어가는 마음으로 서오 위로하는 우리 48%의 국민들에게 아귀처럼 달려들어 여전한 악플과 악다구니, 종북좌빨 타령을 하고 있다"며 "패자들의 힐링 과정에 기웃거리며 차마 인간으로 해선 안될 악다구니 짓은 그만둬라"고 덧붙였다.
표 전 교수는 마지막으로 "내게 던지는 악플과 분탕질은 다 소화해 낼 수 있다"며 "제발, 상처입은 가슴 부여잡고 잠 조차 제대로 이루지 못하는 우리 착하고 순수한 48% 국민은 건드리지 마라"라고 글을 올렸다.
다음은 표 교수의 글 전문이다.
자칭 보수들아,
그대들은 왜 그리도 당당하지 못한가?
선거에서 이겨 그토록 갈구하던 정권을 잡은 것으로도 양이 안차는가?
어느 한 사람 패자에 대한 격려와 칭찬 하는 걸 못봤네.
합리적 이성으로는 이해 못할 결과에, 외신이 모두 "독재자 딸 뽑은 나라"라는 기사 써 보내 창피해 썪어가는 가슴
서로 위로하는 우리 48% 국멘에게 아귀처럼 달려들어 여전한 악플과 악다구니, 종북 좌빨 타령이나 하고 있구나.
그대들이 진정 보수 맞나?
자유민주주의, 당당한 근대의 승자, 보수가 맞냐는 말이다 !
부디 충심으로 고한다.
승리를 즐겨라, 그리고 앞으로 5년, 부끄럽지 안응 대한민국 만들 수 있도록 최선 다하라 !
패자들의 힐링 과정에 기웃거리며 차마 인간으로 해선 안될 악다구니 짓은 그만두어라.
내게 던지는 악플과 분탕질은 다 소화해 낼 수 있다.
하지만, 제발, 상처입은 가슴 부여잡고 잠 조차 제대로 이루지 못하는
우리 착하고 순수한 48% 국민은 건드리지 마라.
같은 민족으로서 고하는 마지막 호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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