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Live and Life Leaving us 2 [ 17금 ]
게시물ID : pony_9350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포니는사랑임
추천 : 0
조회수 : 299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7/11/21 23:07:12
옵션
  • 창작글

Live and Life Leaving us




대전쟁,우정,잔인성,포니 포함











https://youtu.be/DSvksh6d21w

움직이고 싶다. 여기서 나가고 싶다. 루나는 어떻게 된거지 ? 너무 아파. 못 버티겠어..

어둠 속에서 진한 파란 빛이 보인다. 이 느낌은 뭐지? 지금쯤 난 지하감옥에 있어야 할..


" 뭐 .. ? " 


순간적으로 섬광이 스쳐 지나가는 듯한 이펙트가 보인다.


" 악몽인 것인가 . "


셀레스티아는 거대한 무언가에게 짓눌리는 느낌이다.


" 가위에 눌린건가.. "


걷잡을수 없는 무게감이 그녀를 잠식해간다. 


" 세상에 모든 포니는 죽기 전에 살아왔던 기억들이 주마등처럼 떠오른다지. "

" 아직은 죽을 때가 아닌것 같구나 "


셀레스티아는 파란 빛을 잡고 기억을 더듬어 몇 시간인지. 몇일 전인지 기억을 떠올린다.

솜브라와의 마지막 대화.. 그의 희생.. 핑키의 모습..

그녀는 출구를 찾지 못한 건가 싶었지만.. 핑키의 마지막 모습으로는 자신을 이곳에서 잡아 끌어내는 힘이 있었다.


" 핑키는 언제나 우리의 예상을 깨버리지 "


셀레스티아는 파란 빛을 증폭시켜 자신을 잠식시키던 거대한 덩어리를 몰아낸다. 

그리고는 생기가 없던 눈에 드디어 아름다운 빛의 동공이 돌아온다.


" 살아는 있네. " " 그런데.. 넌 누구니? "


자신이 허름한 2층 침대의 윗 매트리스에 누워있는걸 허리가 자츰 아파오고서 깨달았다.

주변을 둘러보니 지하감옥과 다를 바 없는 어두운 배경이었다. 고문기구만 없는 것이 다른 점이었다.

이번엔 주변을 탐색했다. 그곳에는 한 마리의 늙은 포니가 있었다. 그는 아마 노병일 것이니라. 

징병제가 아니더라도 이퀘스트리아는 언제든 군인을 그만둘 수 있었다.


" 깨어나셧군요. 공주님 "


늙은 포니는 상당히 젊은 목소리로 나에게 말을 건넷다. 목소리만 들으면 꽤나 매력적이었다.

셀레스티아는 9년동안의 받았던 고문들 중 중 하나인 환상에 대해 기억했다. 그녀는 질문에 약간의 경계심를 펼쳤다.


" 자네는 누구인가 ? " " 여긴 어디인지 알려줄 수 있나 ? "


그녀의 그런 살기를 감지한 듯 늙은 포니는 옆 책상에 있는 잉크펜을 꺼내 등을 돌려 

쌓인 서류 따위의 종이에 무언가를 슥슥 써내려갔다.


" 전 당신의 적이 아닙니다. 캔틀롯 근위대에 소속되어 있으니까요 "


셀레스티아는 그의 느긋한 목소리와 태도에 한껏 질문했다.


" 날 꺼낸 분홍 포니는 어디있는지 알겠나 ? " " 내가 여기 언제까지 누워있었지 ? "


늙은 포니는 역시나 느긋했다. 나라의 공주가 이렇게 질문 공세를 하는데도 ! 그는 정말로 차분했다 ! 그 이상 이하도 아니였다 !

만약 이런 상황만 아니였다면 그와 함께 편안하고 깊은 대화를 했을 것이다.


" 공주님 , 상당히 흥분되어 있는 것 같습니다. 진정하시지요 " " 어디부터 설명해드려야 하는지 .. "


늙은 포니는 생각을 정리하고 있었다. 그의 모습에는 특별한 아우라가 있는 듯 했다.


" 공주님은 확실히 분홍 포니가 구했습니다. 전 공주님을 관리하고 있었고요. "


그녀는 자신의 몸을 확인했다. 구석구석까지 상처와 먼지, 피 등의 오물이 묻어있었지만 깨끗해져 있었다.

그러나 확실히 분홍 포니가 구했다는 말을 그녀는 미심적이게 여겼다. 이퀘스트리아에 분홍 포니는 한 둘이 아니지만

확실히 분홍 포니가 구했다 ? 그녀는 늙은 포니의 말에 꼬투리를 잡고 싶었지만 먼저 질문한것이 있기에 기다렸다.


" 이미 공주님이 9년동안 사라지신 이후 태양과 달은 저희의 적인 솜브라 대왕이 관리중에 있습니다. "

" 즉 시간 개념이 없어졌습니다. 그들은 자신들이 원할 때마다 태양과 달을 마음대로 떠오르게 하거나 가라앉히게 합니다. "

" 심할 때는 태양과 달이 한꺼번에 떠 있는 날도 봤습니다. 그럴 때는 트와일라잇 공주와 유동닉이 방벽을 펼쳐 우리를 보호하고

오시롯 요새의 중심부로 피신시켰습니다 "


그런 것인가. 태양과 달의 힘이 사라졌으니 그럴 만도 하다. 그러나 그녀는 유동닉이 아직 살아있다는 것에 놀랐다.

유동닉은 티렉과 혈투 끝에 티렉을 참수시키고 자신은 그 마법력을 견디지 못해 죽었을 텐데 ?


" 그런 일이 있었구나.. 그렇다면 여긴 오시롯 요새인가 ? " " 트와일라잇 공주는 어디로 갔지 ? "


솜브라 대왕이 적이라는 늙은 포니의 대답에서 셀레스티아는 눈살이 찌뿌려졌다. 그는 나를 위해 죽었다. 

아니 그는 살아있지만..살아 있는게 아닐 것이다.


" 트와일라잇 공주는 조화의 요소 중 의리와 친절을 찾으러 갔습니다. " 

" 친절이 크리스탈 노예들에게 잡혀간 이후 의리가 약간의 별동대를 데리고 구출하러 간다고 했지만 . "

" 의리 또한 돌아오지 못했습니다. 그 전에도 의리는 포로 구출 작전을 몇 번 지휘했습니다만 이번에는 돌아오지 못했습니다. "


아마 그들은 레인보우 대쉬와 플러터샤이의 이름을 모르는 모양이다. 그러나.. 잠깐 ..

레인보우 대쉬가 ? 그녀는 조화의 원소들 중 가장 전투력과 패기가 강한 포니였다 ! 내가 아는 포니 중 가장 빠르고 강력했다 ! 루나와 다른 알리콘은 제외하고 말이다.

그리고 플러터샤이는 .. 그녀는 한 번 화나면 캔틀롯의 반은 박살나는 포니다. 전쟁 도중에도 그녀 때문에 아군 전선이 파괴된 일들도 있었다.


" 트와일라잇 공주가 떠난 지 얼마나 되었는가 ? 그녀는 이렇게 책임감이 없는 포니는 아닐텐데 "


셀레스티아는 마음속에서 약간의 화가 났다. 자신이 솜브라와 결사를 펼치기 전 무슨 일이 있어도 백성들을 지키라는 명령을 했기 때문이다.

더더욱 이런 시간 개념이 없는 상황 속에서 더더욱 자리를 지켜야 하는 게 바로 지도자이기 떄문이다.


" 트와일라잇 공주도 몇몇의 근위대장들을 보냈지만 모조리 불구가 되어 돌아오거나 크리스탈 노예가 됬었습니다. "

" 심한 경우는 자살마법을 강제로 이식당하고 옵니다. " " 우선 바깥 공기를 좀 마시는게 어떠하신지요 공주님 "

" 나머지는 공주님께서 일어나시면 말씀드리겠습니다. "


늙은 포니는 미소를 지었다. 마치 할아버지가 짓는 아늑한 미소같은 모습이었다.

셀레스티아는 몸도 회복되었겠다 싶어 매트리스에서 내려와 발굽을 딛었다. 9년만에 처음으로 바닥에 발을 딛는다.

그러나 그녀는 걸을 수 없었다. 몸의 근육들이 모조리 풀어지거나 파열된 것이다.


" 아아.. 이런 " " 잠시만 기다려주겠나 ? "


늙은 포니는 말없이 반인사를 건네고는 문을 나갔다 " 바깥에서 기다리겠습니다 "

셀레스티아는 잘려나간 뿔을 이용해 자신의 몸에 마법력을 집중했다. 그리고는 몸의 근육을 하나하나 천천히 맞추기 시작했다.

치유 마법은 언제나 써왔기에 어려울 것은 없엇다. 단지 마법력의 근원지가 없어졌기에 버려지는 마법력이 배는 늘어서 몸이 더 피곤해지는 것이었다.

그녀는 이제 걸을 수 있었다. 걷는 법을 까먹을 정도로 멍청하지는 않은 알리콘이기에 그녀는 문을 나서 늙은 포니를 따라갔다.


" 이 오시롯 요새는 유동닉의 설계도로 만들어졌습니다. 그는 여러 방면에서 매우 뛰어나죠 " 

" 공주님이 사라진 뒤로 그가 공주님의 역활을 대신했습니다 " " 전장 지휘, 작전 회의,장군,보급품 조달 등 의 일을 했죠 "


셀레스티아는 전쟁 전에 일을 기억했다. 팀버 울프 무리가 폭주 했을 때 그는 강을 이용해 그들을 모조리 에버프리 숲 남부로 흘려보냈다.

확실히 그는 아는 것이 많았다. 그만큼 그는 신경써야 할 것이 많았겠지 아마 유동닉은 그걸 배수진이라고 불렀을것이다.

그러나 내가 마지막으로 본 유동닉의 모습은.. 죽는 것이었다. 그정도 마력을 흡수할 몸은 없었다.


" 자네 이름이 뭔지 물어봐도 되겠나, 병사 ? " " 소통을 하려면 이름이 필요하지 않겠는가 "


셀레스티아는 성벽을 걸으면서 늙은 포니에게 말을 건네었다 .

약간의 적막이 맴돌았다. 달이 떠 있었다. 그녀의 몸은 아침 시간이라고 알려주지만 하늘에 뜬 달이 오묘한 느낌을 주었다.


" 제 이름은 빅 맥킨토시. 애플 패밀리였죠. "


그녀는 많이 놀랐지만 겉으로 표현하지는 않았다. 내가 아는 빅 맥은 빨간 털색에 주황색 갈기이고 덩치가 커 꽤나 인상적인 포니였는데.

얼굴도 순둥하게 생겨서 인기도 많을 것 같았다. 그러나 그런 빅 맥이 지금은.. 탁한 갈색에 겉늙은 포니가 되어 있었다.


" 빅 맥... 사과가 그립구나 " " 애플잭은 살아있는가 ? "


맥킨토시의 눈에는 그림자가 드리워졌다. 그리고 가던 길을 멈추고 셀레스티아를 돌아본다. 그의 눈에는 약간의 눈물이 맺혀 있었다.

괜히 말을 꺼낸 것일까. 싶었지만 위로해주어야겠다 생각을 하고 맥킨토시에게 다가섯다.


" 애플 잭은... 4년 전 애플 패밀리가 공격받으면서 헛간이 불타고 있었습니다. "

" 애플블룸은 스미스 할머님을 데려가서 헛간으로 가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할머님은 이미 크리스탈 노예가 되어 있었습니다 "

" 할머님은 애플블룸을 헛간 안쪽으로 던져버렸고 불을 질렀습니다. 그리고는.. 그분은 그 때 목숨을 잃으셧죠. "


셀레스티아는 얘기가 길어질 거라 생각했다. 그러나 맥킨토시는 이내 얘기를 끝냈다.


" 애플 잭은 그때 애플블룸을 구하려다가 불타는 헛간이 떨어져서 죽었습니다. 그녀는 우물 속에 제가 묻었습니다. "


꽤나 오래 된 일이다. 그러나 아직까지도 맥킨토시는 슬퍼하는게 느껴진다. 애플블룸도 그곳에서 같이 죽었을 것이다.

그녀는 맥킨토시를 날개로 감싸주었다. 날개를 보니 썩어들어가던 부분이 붕대로 묶여있고 소독되어 있었다. 모두 맥킨토시가 한 일이리라.

셀레스티아는 분홍색 포니에 대해 물어보고 싶었다. 그러나 그와 성벽을 걸으며 주변을 더 감상하기로 했다.


" 오시롯 요새.. 아름답구나 .. " " 달이 떠 잇는 세상도.. 볼 만 한 것 같구나 "


오시롯 요새. 캔틀롯 북부 지역 눈이 쌓인 야크마운틴을 지나면 그곳이 나온다. 정면에서 보면 마치 철인이 서 있는것과 같은 웅장한 크기였다.

누가 와도 뚫리지 않을 듯한 모습이었다. 현재까지도 함락되지 않은 거점 중 하나일 것이다.


" 맥킨토시 , "


그녀는 조심스레 맥킨토시에게 말을 건넸다. 분홍색 포니를 알아내고 싶었다.


" 이엽 "


정다운 대답이었다. 포니빌이 떠오르는 듯했다.


" 분홍색 포니 말이다.. 어째서 핑키 파이라고 말하지 않는것인가 ? " " 자네도 알고 있을텐데 그 포니를 "


맥킨토시는 성벽을 내려간다. 곧 셀레스티아도 따라간다. 그러자 아래 오시롯 요새 안에서 살아나가고 있는 포니들이 보인다.

포니빌과 다를 바 없어보인다. 전쟁이 끝난건가 싶을 정도로 평화로워 보였다. 아니면 익숙해진 것인가 ?


" 핑키 파이는 공주님이 사라진 뒤로 거울 호수로 갔습니다. 그곳에서 자신을 또다시 복제해냈죠. " " 그들은 각각 전선으로 가서 큰 활약을 해냈습니다 "

" 심지어 크리스탈 왕국외곽까지 진격했었습니다. 곧 다시 밀려나왔지만요 . "


그녀는 이젠 놀라지도 않았다. 핑키가 그러는게 한 두 번이여야지. 또 우리의 예상을 깨뜨렸다.


" 난 그녀가 죽은 줄 알았다네.. " " 그럼 그녀는 오시롯 요새에 있는가 ? "


맥킨토시는 고개를 끄떡거렸다. 그리고는 발굽으로 방향을 가르켯다. 그곳에는 분홍빛의 커다란 빵집 따위의 건축물이 있었다.

셀레스티아는 케이크 부부가 그리웠다. 그들이 만들어준 케이크와 머핀이 그리웠다.


" 딸랑 " " 누구 있나요 ? "


셀레스티아는 입으로 종소리를 냈다. 잠깐 동안이라도 공주가 아니라 일반 포니가 되고싶었다. 

특히 핑키를 만나면 그녀는 모든 생각이 잠시나마 사라질 수 있었다.


" 네 ! 핑키의 컵케이크 가게랍니다아 ~! " " 허어억 ~?! 고오오오옹주우우우니이이임 ~~ ?! "


특유의 높은 목소리가 그녀를 반겨주었다. 그러자 핑키는 세상에서 가장 크게 소리를 지르고는 셀레스티아를 꺾어 죽여버릴듯이 안아주었다.

진짜로 그녀는 죽을 뻔했다. 너무 세게 안아주어서 척추에서 우드득 소리가 났다.

가게 안의 포니들이 


" 핑키, 정말 반갑구나 " " 너만의 가게를 드디어 차린 거니 ? "


셀레스티아는 핑키에게 물었다. 그러자 핑키의 꼬리 속에 2마리의 핑키가 또 나왔다. 그리고 그들의 갈기속에 또 3마리의 핑키가 나왔다.


" 우리가 차린거죠 ! 어서 와요 고오오오옹주님 ! "


핑키가 6명이나 있었다.. 20명도 넘은 일이 있었지만 트와일라잇을 통해 들은거라 직접 겪지는 못했지만.. 눈앞에서 보니 놀라웠다

그녀는 자리를 잡고 체리와 생크림이 듬뿍 들어간 컵케이크와 차를 시켰다. 오랜만의 휴식이었다. 정말로 편안했다.

핑키 5마리가 부엌에서 나를 위해 만든다고 폭탄과 별별 이상한 소리가 나는 것 뺴고는 모든 게 완벽했다 .


" ... 솜브라 "


그녀는 자신의 마력의 근원이 솜브라라는 것을 잠시 잊고 있었다. 태양의 힘을 잃어버렸으니 솜브라의 흑마법으로 그녀는 살아가야 한다

이 잠깐의 휴식시간이 끝나면 그녀는 트와일라잇 공주와 할 이야기가 많을 것 이다.


" 컵케이크 나왔어어어어어어요요오오오오오 !!! "

" 컵케이크 나왔어어어어어어요요오오오오오 !!! "

" 컵케이크 나왔어어어어어어요요오오오오오 !!! "

" 컵케이크 나왔어어어어어어요요오오오오오 !!! "

" 컵케이크 나왔어어어어어어요요오오오오오 !!! "


핑키 5마리가 각자 하나씩 특별한 컵케이크를 들고 나에게 대접했다. 나머지 한 마리는 카운터를 보고 있었다.

컵케이크들은 당연하게도 하나같이 맛있었다. 단 걸 많이먹으면 살이 찌지만..

셀레스티아는 비츠가 없다고 미안하게 말했지만 핑키는 대답했다.


" 지금은 전시상태니 모든 게 공짜에요 ! 공주님은 특별히 5개나 줬어요 ! "

" 지금은 전시상태니 모든 게 공짜에요 ! 공주님은 특별히 5개나 줬어요 ! "

" 지금은 전시상태니 모든 게 공짜에요 ! 공주님은 특별히 5개나 줬어요 ! "

" 지금은 전시상태니 모든 게 공짜에요 ! 공주님은 특별히 5개나 줬어요 ! "

" 지금은 전시상태니 모든 게 공짜에요 ! 공주님은 특별히 5개나 줬어요 ! "


... 심각했다. 언젠간 클론들을 처리해야 하니 식은땀이 흘렸다. 그녀는 약간의 미소를 짓고 오시롯 요새 내부 중심부로 들어갔다.

가는 도중에도 여러 포니들이 셀레스티아 공주님이 돌아오셧다며 각종 과일들을 바치거나 환호를 했다.셀레스티아도 그에 회답했지만

그녀는 알고 있었다. 태양의 힘이 없는 자신은 아무짝에도 쓸모가 없는 것을..


" 트와일라잇을 만나야 한다.. 유동닉이 살아 있으면 티렉도 살아 있을 터.. 그 둘이 죽는 것을 봤지만 .. "


유동닉이 아직 살아있다는 것이 그녀의 머릿속에 스쳤다. 유동닉을 찾는 게 먼저라고 그녀의 머릿속이 말했다.

오시롯 요새 중심부 내부에는 캔틀롯 근위대가 있었다. 갑주와 차림새가 약간 구질구질했지만 자신의 근위대가 분명했다.

그녀는 반가운 마음을 뒤로하고 근위대에게 경례를 했다. 근위대는 회답하듯이 눈인사를 건넷다.


" 허 .. 셀레스티아 공주님 ? "


누군가 자신을 불렀다. 그녀는 누군가 하고 뒤를 돌았다. 트와일라잇과 비슷한 갈기에 예전 포니들의 큐티마크를 통일시키려다 실패한 포니.

갱생하여 트와일라잇의 제자로 생활하는 포니였던.. 스타라이트 글리머였다. 전쟁에서도 지휘관 중 한 명 이었지


" 글리머..? " " 살아있었구나 ! "


셀레스티아는 글리머와 한껏 포옹했다. 그리운 것도 있었지만 트와일라잇의 제자라는 점에서 그녀는 반가웠다.

그녀는 글리머와 여러가지 얘기를 나누었다. 유동닉은 트와일라잇과 별개로 야크 마운틴의 폐허로 가서 생존자를 찾는다는 얘기도 들었다.

오시롯 요새의 상태와 반격을 준비한다는 중대한 얘기도 들었다.


" 체인질링과 씨포니,어스,페가수스,유니콘들이 연합했습니다 공주님, 본래 공주님과 루나 공주님을 구출 하기로 되어 있습니다만 . "

" 공주님은 어떻게 살아 오셧는지 .. 어쨋든 계획이 바뀌었다고 보고해야겠군요. "


그녀는 솜브라에 대한 얘기를 하려고 했으나.. 솜브라가 주 적이라는 것이 뇌리 깊히 박힌 포니들에게 함부로 얘기하면 

정신병자 취급을 받을 것이 뻔했다.그녀는 할 말이 잠시 사라졌지만 루나의 상태에 대한 얘깃거리를 곧 꺼냈다.


" 루나는 지금 나이트메어 문이 되었어. 구출하러 가봤자 손해만 더 클 것이 뻔할 것이네 "

" 조화의 원소가 필요하네.. 구해 줄 수 있겠는가 ? "


글리머는 놀랜 표정을 지었다. 나이트메어 나이트 이후 루나 공주는 자신을 컨트롤 할 수 있을 줄 알았는데.


" ...유감이네요 공주님..  루나 공주님이 그리 되었다니.. "

" 조화의 원소는 현재 오시롯 지하에 보관되어 있습니다. 셀레스티아 공주님께서는 언제든지 들어가실 수 있습니다 "


셀레스티아는 오시롯 지하로 향했다. 지하로 들어가려고 하니 고문들이 생각이 나 트라우마로 남은 듯이 그녀를 괴롭혔다.


" 끄응 .. " 


그녀는 들어갈 수가 없었다. 발굽을 입구에 디딜 때마다 엄청난 통증이 시려왔다.


" 공주님이 돌아오셧습니다 ㅡ !!! "


라는 묵직한 목소리가 들렸다. 셀레스티아는 일말의 망설임도 없이 지하로 가는 문을 닫고 트와일라잇을 마중하기 위해 문 바깥으로 나갔다.

글리머도 그녀 옆에서 마중했다. 근위대장과 근위대가 트와일라잇의 실루엣을 보고 귀환을 기다리고 있었다.

실루엣이 가까워지는 도중 점점 포니들은 경악을 금치 못했다.

그녀는 레인보우 대쉬를 끌어안은 채로 땅으로 추락했다. 마치 운석이 떨어지든 큰 충격이 일었다.

그 한순간에 셀레스티아는 방어 마법을 발동해 주변을 방어하고 글리머는 파편들을 잡아내 주민들을 보호했다. 베테랑과 재능의 힘일 것이다.

그리고 심상치가 않은 분위기를 캐치해 트와일라잇을 확인하러 갔다.


심각했다. 트와일라잇의 몸에는 커다란 검은 수정들이 박혀 있었으며 레인보우 대쉬는 날개 한쪽이 잘려 있었다.

트와일라잇은 가까스로 날개를 움직여 이곳으로 온 것 같았다. 호위대와 별동대는 전멸한 것 같았다. 그녀와 대쉬밖에 없었다.

대쉬는 오른쪽 눈이 완전한 의안으로 대체되어 있었다. 이제 그녀는 .. 날 수가 없는건가 ..

잠깐의 절망 속에 셀레스티아는 침착하게 대처했다.


" 그녀를 의무실로 옮기세요 ! 내가 치료하겠습니다 ! " " 레인보우 대쉬도 함께 옮겨주세요 ! "


분명.. 솜브라를 집어삼킨 검은 존재의 힘일 것이니라.. 솜브라의 마법이라면 이것들을 빼내어 트와일라잇을 구할 수 있을 것이니라.


" 글리머는 유동닉을 불러다오 . 그라면 어떻게 해야할지 정확하게 알 것이다 . "


글리머는 고개를 끄덕이고는 거대한 성문 바깥으로 나갔다. 그녀는 강력하니 별 탈은 없을 것이니라.

셀레스티아는 거의 모든 마법을 마스터했다. 그러나 자신의 태양의 마법일 떄 이야기지 이 마력은 처음 써보는 것이라 익숙하지 않았다.

트와일라잇은 조금의 충격이라도 받으면 검은 수정들에게서 보라색 아오라가 나오더니 점점 더 심장을 향해 파고들었다.

그럴 때마다 그녀는 가엾은 비명을 질러댔다. 모두가 패닉상태에 빠졌다. 셀레스티아는 잘려진 뿔을 빛내더니 트와일라잇의 몸을 발굽으로 단단히 고정했다.


" 이번에는 구해보이겠다. "


한 마디의 결심이었다. 셀레스티아는 이 결심 하나로 트와일라잇에게 치유 마법을 시전했다.


출처 http://blog.naver.com/ohmeipofdj
꼬릿말 보기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