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화운동으로 청년기를 보낸 ‘부림사건’ 피해자 이 전 수석은 부림사건 피해자로서 노 전 대통령과 인연을 맺은 것으로 알려졌다. 부림사건은 앞선 전두환정권이 1981년 부산지역 대학생ㆍ교사 등 22명을 ‘불온서적을 읽고 이적활동을 했다’고 낙인 찍은 사건이다. 당시 정부는 같은 해 4월과 6월 발생한 부산대 학생시위를 주도한 게 당시 학생회장이었던 이 전 수석이라고 지목하면서 그와 관련된 부산 민주화운동 세력을 탄압하기 위해 사건을 의도적으로 조작했다. 검찰은 영장도 없이 당사자들을 구속한 뒤 일명 ‘통닭구이’ 등 끔찍한 고문으로 자백을 받는 등 국가보안법 위반 사범으로 몰았다. 이 사건은 영화 ‘변호인’에서도 소개됐다.
부림사건 피해자 였다니.....
노통의 의지가 여기저기에서 살아있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