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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아버지께서 소천하신지 어느덧 일주일이 넘어갑니다
게시물ID : gomin_130139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국제관계학★
추천 : 0
조회수 : 203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4/12/28 02:21:55
돌아가신 당일에도 같이 병원에 가서 함께있엇고 병원에서 치료하고 요양원으로 함께와서 다음에 다시 오겠다고 할아버지께 말씀렸습니다.
그 말을 듣고 저를 잠시 쳐다보신 할아버지의 그모습이 아직도 잊혀지지 않습니다.
내년에도 함깨해주실거라 믿었지만, 결국 그 모습을 마지막으로 4시간뒤에 돌아가셧다는 연락을 받았습니다.
시간을 돌린다면 다시 그때로 돌아가고 싶습니다.
다시오겠다는 말 대신 그날 저녁에 같이 있어주었더라면 할아버지의 죽음을 피할 수는 없어도 임종을 지켜드리고 싶네요.
가까운 요양원으로 오신지 1년 다되갔지만.
학기중과 스케쥴로인해 바쁘다는 핑계로 자주 찾아 뵙지 못했습니다.
참전용사이시자 우리나라 산업화에 크게 이바지하시고 저희 아버지를 포함한 6남매를 키우셨던 강인하신 분인데
그렇게 왜소하고 초라하게 돌아가셨다는게 손자로써 도리를 못하고 불효를 저질렀습니다.
저를 비난해주십시요. 저는 불효자입니다.
부디 할아버지께서 천국으로 가셔서 평안히 보내시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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